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른바 '동명(東明)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소위 '헬기특혜로 역풍을 맞은 상태란 지적이다.12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동명대전에서 한동훈이 승기를 잡았다. '일단'이란 조건을 빼도 된다"며 "반면 이재명 대표는 특혜로 역풍을 맞았다"고 밝혔다.'동명대전'은 한 위원장의 '동'과 이 대표의 '명'을 따서 만든 단어로,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두 사람이 비교되는 정국을 빗댄 표현이다.송 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현재 이 대표가 말하기도 어려운 상태이며, 이로인해 본인의 '사법리스크' 관련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등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재판 일정을 논의했다.당초 이 대표 공판은 지난 9일로 잡혀있었지만, 부산에서의 피습으로 인해 일정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이후 이 대표는 수술 및 퇴원까지 완료했고 정치권에 메시지도 던졌으나, 이 대표 변호인은 재판 출석에 대해 "간접적으로만 들었지만 당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논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같은 당 정성호 의원 간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이에 대해 "이재명 이너서클(inner circle)"이라고 12일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평론가는 "이 대표와 정 의원 간 문자 메시지가 드러남으로써 앞으로 민주당이 어떤 형태로 공천을 하더라도 수긍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무력화되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송 평론가는 "앞으로 민주
11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민심이 이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가 PK지역에서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가 퇴원하면서 피습 사건에서 배후 세력이 있는 것처럼 음모론을 제기하면서도 부산 시민에 대해선 유감표명을 안했다"며 "그저 '부산대병원이 초기에 치료잘해줘서 고맙다'라고만 해 '부산 패싱'을 하고 떠나버렸다. (이런 이유로) 사과가
12일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해 만든다는 이른바 '이낙연 신당' 관련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이날 송 평론가는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전망하면서 그 이유는 두 가지라 설명했다.그는 "이낙연 전 대표는 일단 유력한 대선주자가 아니다"라며 "(제3당에 성공했던) 안철수는 당시 유력 대선주자였고, 김종필(JP)도 유력 대선주자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적 기반의 문제도 있다"면서 "김종필의 기반은 충청도였고 안철수는 호남이었다. 반면 이낙연의 기반
4월 총선에 출마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30-40여 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12일 이들이 험지로 출마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평론가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한다는 용산참모 35명의 명단이 여의도 정가에 돌고 있다. 이들이 어디에 출마할 것인지 최초로 연구했다"고 밝혔다.송 평론가는 이들이 어디에 출마할 것인지, 출마하려는 지역구 현역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지 국민의힘 소속인지, 민주당 의원이라면 중진인지 초선
국민의힘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개혁신당(가칭) 입당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시절에 입당하여 당명이 수차례 변경되는 와중에도 줄곧 당을 지켜온 저입니다만, 더이상 당 개혁에 대한 어떠한 희망도 갖기 어려워 탈당하고자 한다"며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오직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 사당(私黨)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저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51%로 지원론(35%)을 크게 상회하는 걸로 나타났다.1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였다. 이밖에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이는 한 달 전과 다름없는 수치"라며 "10~11월 연속 감소했던 격차가 12월 크게 벌어졌고(6%포인트→16%포인트), 이
강사빈 국민의힘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입은 '1992' 맨투맨에 대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롯데자이언츠가 1992년 이후 우승을 못했다는 것이 어떤 분들한테는 조롱의 의미"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일 것, 이준석 위원장이 했던 말이다. 이제는 이 말을 돌려주고 싶다"라고 일침을 가했다.12일 강사빈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부산에서 ‘1992’가 적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시민분들과 함께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
전여옥 전 의원이 이준석 신당으로 합류한 김용남 전 의원의 과거 '보좌관 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보좌관 정강이를 걷어 찬 김용남은 '국폭가해자'"라고 비판했다.12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남의 집 귀한 아들 정강이를 걷어차던 김용남이 갈비신당에 들어갔다. 갈비신당대신 개뼉다귀신당으로 이름바꿔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김용남이란 자는 의원때 별일도 아닌 일(의원실행사 홍보영상)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자신의 보좌관 정강이를 걷어찬 자이다. 진짜 인간말종이다"라며 "그 보좌관은 그 전에 저와 국회에서 함께 일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친명계 조직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며 공격에 나섰다.'민주당혁신행동'은 12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라며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고 했다.이들은 "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동훈)가 12일, 당의 인재로 이레나(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ㆍ강철호(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ㆍ전상범(의정부지방법원 전 부장판사) 등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당 인재영입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서 첫번째 영입 인재 명단을 의결 조치했다.이번에 포함된 당 인재로는 과학(의학자·공학자, 로봇산업·전문경영인), 법조분야 전문가들로, 사회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는 게 당의 시각이다..이들의 세부 이력을 살펴보자면, 먼저 1968년생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이 12일, 제3지대 세력 연대를 위한 과도모임 '미래대연합'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주요 포인트는 이와같은 제3신당에 현역의원이 얼마나 가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현역의원이 5명 이상 20명 미만인 정당의 경우, 국가가 주는 경상보조금 가운데 100분의 5를 받을 수 있다. 제3세력을 모색하는 이들이 연합할 때 현재보다는 보다 유리한 입지에서 총선을 치를 수 있는 상황.'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명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라고 알렸다.이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대표적 친윤(친윤석열) 실세인 이철규 의원의 공천관리위원 합류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내 사람, 새로운 사람을 집어넣어야 되겠다 이래서 공천 탈락시키면 그 사람이 가만있겠나.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겠나. 그런 짓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철규 의원은 사무총장을 했었던 사람이고, 또 인재영입위원장을 오랜 기간 동안 맡아왔다"며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윤심 공천) 그런 일이 생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특혜 이송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2일 지역의 응급 환자가 서울로 오지 않아도 되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역필수의료혁신TF에서 그간 논의한 결과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필수의료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지역에 있는 위급한 응급환자가 서울로 오지 않아도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육성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신당 창당 선언을 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2일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이 위원장은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전 외람되지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지 않나"라며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저는 진중하고 말도 느릿하게 하는 편인데 이 위원장은 굉장히 분방하고 활발하신 분"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재미있어 할 요인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민주당 당대표가 12일, 당내의 다양성이 실종되는 등의 변질적 행태가 탈당의 취지라고 직접 저격하고 나섰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탈당 배경으로써 "민주당은 그간 당권이 바뀌더라도 주류와 비주류가 6 대 4의 전통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10 대 0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그중 당내 문화, 그대로 언동으로써 드러나는 당내 문화가 이렇게 살벌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과거 김대중 총재
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찍었던 응원 사진을 공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2007년~2009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에, 짧은 인사말 몇 줄로 축약해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만큼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라며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위 사진에서 안경 없이 지인들과 같이 부풀려진 주황색 비닐을 머리에 쓰고 활짝 웃고 있다.일명'주황색 봉다리'는,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야구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이 이번 14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서 본격적인 창당 설립 절차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빠른 시간 내로 창당 작업을 마쳐 민주당을 대체하는 일종의 3지대 세력으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여기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가세하게 될 것인지도 관건이다.12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원칙과 상식' 소속인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계획을 발표한다.이 자리에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의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창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얻은 정치적 이득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대표가 '정치적 호재'로 만들 수도 있었던 피습 사건에서 이득보다는 손해를 많이 봤다는 설명도 뒤따랐다.11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한 정혁진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얻은건 딱 한가지, 사법리스크를 지연시킨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것도 별로 큰 득이 될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대장동은 워낙 오래 걸리는 재판이니 그렇다 치고, 공직선거법은 강규태 부장판사가 판결 안하겠다고 사표 냈으니 의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