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았을 때까지, ‘한동훈 총선 차출론’은 그를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중 한곳에 출마시키자는 것이었다.서울이나 경기도의 승부처에 보내서 최소한 1석을 확보하고, 수도권은 물론 전체 선거판에 바람을 일으키는 ‘스타’로 활용해야 한다는 ‘압력’이 당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꾸준히 가해졌던다.그랬던 것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부산엑스포 유치실패 등으로 당이 위기에 몰리자 당 대표 권한을 갖는 비상대책위원장에 당연직인 선대위원장까지 맡게 될 정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취임과 동시에 4개월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법무부 장관 이임식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한 지명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사 대 피의자’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인식이다.내년 총선 ‘한동훈 바람’ 가능성 대두...차기 주자 양자구도에서 한동훈이 처음으로 이재명 앞서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지명자와 이 대표에 대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양자대결에서 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계파 간 신경전을 연일 벌이고 있다. 최근 불거진 갈등의 주된 내용은 공천 적격 여부 심사에서 적격, 부적격 판정이 전과가 있는 후보들 가운데서도 저마다 달리 나온다는 원성이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인 조정식 사무총장을 정면 겨냥했다. 김 전 시장은 조 사무총장 지역구(경기 시흥을) 출마를 준비하다가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다.김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총장은 본인의 음주 측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직행하며 내년 총선을 '윤석열 대 이재명'에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치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여당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직후 전격 사퇴하며 선거판을 뒤흔들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前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은 펜앤드마이크TV에서 "이 대표가 공천을 마무리하고 물러날 수 있다"며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본인이 열심히 하겠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이른바 '김건희특검법'을 총선후에 받을수 있는 것 처럼 보도된데 대해 답답하다는 심정을 피력했다.윤 의원은 페북 글에서 "'총선뒤 특검'을 합리적 양보안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우리 입으로 하는 것"이라며 "협상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여야간 논의도 시작하기 전에 실시 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또 "김건희특검법이라고 야당이 부르는 특검법은 진실규명이 아니라 특정인을 흠집내기위한 지극히 정치적인 명칭"이라고 지적했다다음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를 신랄히 비판하며 압박에 나섰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권익위원장에서 사퇴한 김 후보자를 겨냥해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게 지난 6일이었는데, 여태까지 그 자리에서 버틴 이유는 혹시 모를 (방통위원장 후보직에서의) 낙마 때문이었나"라며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공직자 취업 심사 없이 고검장 퇴임 한 달 만에 대형 법무법인으로 옮긴 것 등을 지적하며 "돈과 권력, 출세를 위해서라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가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구속에 대해 '정치적인 기획에 의한 구속'이라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 부부와 민주당을 한데 비판하며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蘇塗)가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는 그야말로 부창부수"라며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하는데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1일 이임사를 통해 정치권으로 향하는 각오,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1800년전, 중국의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공명이 위나라 정벌에 나서면서, 유비의 아들인 황제 유선에게 올린 표문(表文), 출사표나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구원에 나서는 한 장관의 이임사는 맥락이 다르지 않다.이날 한 장관의 이임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료시민’이라는 단어였다. 이임사의 첫 마디, “저는 잘 하고 싶었습니디”에 이어 “동료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습니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헌정 사상 단일 정당 최대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결정적 원인은 코로나19 사태였다.당시 코로나19는 두가지 측면에서 여당의 선거에 ‘효자노릇’을 했다.우선 비상계엄과 같은 효과다. 비상시국이다 보니 모든 언론이 대통령과 정부의 발표만 그대로 받아적어서 보도하는 앵무새 노릇을 했다.야당에서 정치방역 문제를 제기하거나, 공수처신설 검수완박 같은 문재인 정부의 일방독주, 내로남불을 규탄하는 가두시위나 집회라도 할라치면 1980년 광주 5·18 사태 때
조상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독약을 우물에 풀어넣고 퍼 마시라는 것"이라고 비유했다.22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조 변호사는 "유례없는 법이다. 잘못된 독소조항이 있는 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와같이 비판했다.그는 "특검법은 대한변협에 4명을 일임하고 그중 야당이 2명 선택하고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게 관행이다. 옷로비 사건, 이영호 게이트, 대북송금, 삼성비자금 다 그렇게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야당에서 두명 추천할테니 대통령보고 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박 기자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취재·보도한 과정과 보도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경위 등에 관해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기자는 2021년 8월 31일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에서 익명의 제보에 근거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박 기자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내년 2024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와 한미일 관계 등을 비판하며 국내 갈등을 조장시킨 인터넷 댓글들이, 알고보니 중국 공산당의 댓글 공작이었다는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중국 소속으로 보이는 댓글이 일종의 단체적인 운영을 받는 것으로 국내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중국 소속 댓글들은 국내의 지역 간, 세대 간, 남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중국의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을 주로 작성했다고 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경찰안보학과 교수인 윤민우를 포함한 연구팀은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혐의를 부인하며 당에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지난 21일 이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저는 보복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이 전 부대변인은 "이 판결이 나오기까지 2년이 걸렸고, 법원에 제출한 판결문이 언론에서 먼저 보도되면서 마녀사냥과도 같은 언론 보도를 받았다"라고 전했는데, 이 글은 총 18차례에 걸쳐 수정되었으며,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아 의문
대통령실은 22일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공개했다.'우리동네 혁신제품'은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총 387건 중 선정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접수된 제안들은 R&D, 기술 사업화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 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됐다.심사 결과 국민 안전, 생활불편 해소, 환경 등 3대 분야 9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택됐다.구체적으로는 우선 국민안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낸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국토부 소속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그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원 장관은 "저는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안그래도 넘쳐나는 국토부 업무에다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그리고 매일 아침 있는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라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제복영웅'인 전몰·순직군경 유가족들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제복영웅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배우자 등 30여명을 만나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국가보훈부가 순직 제복영웅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현 정부 들어 추진한 사업이다.대통령실 안에서 개최되는 첫 크리스마스 행사인 이날 행사에 초청된 자녀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걸었고 브
조상규 변호사는 22일 보복운전 논란을 빚고 있는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검증위를 통과하실 것"이라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벌금 500 따위가 어떻게 통과를 못 하겠냐, 고문치사로 징역 5년 받은 사람도 통과를 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후보자검증위는 지난 20일 이 전 부대변인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 전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재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조 변호사는 이러한 상황 자체에
조상규 변호사는 22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73년생이다. 이제 70년대생에 대한 중용이 이뤄질 것"이라며 "40대들이 당에서, 의회에서 엄청나게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이미지 대비에 있어서도 명확한 우위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조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검찰총장 대(對) 피의자'란 구도였고 국민이 검찰총장을 선택하신 것"이라며 "이번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된 가운데, 그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양자대결 조사에서 한동훈 지명자가 오차 범위 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조사 결과가 22일 나와 눈길이 모아진다.여론조사 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상대로 진행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45%는 한동훈 지명자를, 41%는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추가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2일 위증교사 등 혐의로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가 김씨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