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변호사들의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를 이끌 새 수장에 이찬희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54·사법연수원 30기)이 당선됐다.대한변협은 21일 제 50대 변협회장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이 회장이 전국 변호사 2만1,227명 중 당선 기준인 3분의 1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전했다.최종 개표 결과 총 1만1,672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9,322표, 반대 2,180표, 무효 170표가 나왔다.단독 출마 탓에 선거 흥행이 어렵다는 우려가 높았으나 예상외로 과반인 회원 55%가 투표에 참여했다.이 변호사는 당선 소감으로 "이번
박정선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58)가 제32대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1967년 창립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그동안 훈련기, 회전익기,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누리호, 무인기, 유도무기 등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에 기여하는 등 대학, 연구계, 산업계와 함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신임 회장은 “학회 회원들의 의견을 고르게 반영하기 위해 학회 이사회와 평의원회 구성원을 다양화할 제도적
대림 이해욱 부회장(51)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이해욱 신임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뤄 놓은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절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는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1968년생인 이 회장은 1992년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 학사,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기획실장, 대림코퍼레이션 대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위성호 현 은행장은 연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외에도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생명 사장을 모두 교체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정됐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를 이끌었던 김형진 사장과 신한생명을 이끈 이병찬 사장은 연임시키지 않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고려개발이 21일 곽수윤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9월 29일 선임된 이주익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세계경제연구원이 20일 새 이사장으로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 취임하며 정해진 임기는 없다. 전 신임 이사장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금융 대사 등을 지냈다. 세계경제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여러 리더와 안목을 공유할 필요가 높아지는 때에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연구원 설립자이자 25년간 이사장을 한 사공일 전 재무장관은 명예 이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업부문(Business Unit, BU)장 절반을 교체했다.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는 19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인사 결과를 공지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4명의 BU장 중 롯데가 힘을 주고 있는 화학BU장과 식품BU장을 교체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화학BU장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식품BU장에 각각 새로 선임됐다. 롯데케미칼 신임대표에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1,2차관과 인사혁신처장 등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지난 8월말 6개 차관급 인사 발표 이래 4개월 만이자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차관급 인사 내용을 브리핑했다. 차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별도의 검증 절차 없이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한다.문 대통령은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53·행정고시 32회)을 기재부 제1차관으로,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53·행시 32회)을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윤
대한약사회는 제39대 신임 회장에 김대업 후보가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13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서 치러진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유효 투표수 1만9103명 중 1만1132표(58.3%)를 얻어 최광훈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약사회는 설명했다.김대업 당선자는 "국민과 함께, 국민 건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약사 직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약사 직능이 재탄생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협성대학교 이민상 호텔관광·유통경영학과 교수(58·사진)가 사단법인 한국유통경영학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 교수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1997년 유통정보학회로 창립한 한국유통경영학회는 6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고, 국내외 유통과 물류 분야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북한인권단체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이 ‘2018년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국회인권포럼(대표 의원 홍일표)은 (사)아시아인권의원연맹과 함께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 회의실에서 ‘2018년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국회인권포럼은 2005년부터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기여한 활동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인권상’을 수여해 왔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홍일표 대표의원은 “박선영 이사장은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 탈북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12일 부회장단과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 체제로의 세대교체와 실적 부진에 따른 쇄신의 의미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차 그룹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핵심 측근인 김용환 부회장과 정진행 사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옮겨간 것이 특히 눈에 띈다.현대차그룹은 김용환 전 기획조정담당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다. 김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오랜 기간 그룹의 실질적인 ‘2인자’로 불려온 인물이다.그동안 현대제철을 이끌어 온 우유철 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실적이 좋았던 삼성전자가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
삼성복지재단은 6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서현(45)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삼성복지재단은 이 이사장의 임기가 4년이며 내년 1월 1일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단은 "이 신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사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이다.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989년 이건희 회장이 소
SK그룹이 6일 2019년 조직개편·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SK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임원인사를 최종 확정했다.SK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년 수준의 승진인사를 시행했다"며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조대식 의장(사장)이 재선임됐다. 조 의장은 2017년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안정적으로 협의회를 이
청와대가 5일 국가안보실 신임 위기관리센터장으로 강건작 28사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소장이 신임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청와대에 출근했고, 윤의철 전 위기관리센터장은 7군단장으로 옮겼다"고 말했다.강 센터장은 1966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45기로 군생활을 시작했고, 올해 1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해 28사단장을 맡아왔다.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원경환 인천지방경찰청장(57)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29일 원 내정자를 포함한 경찰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 부산경찰청장에는 이용표 경남청장이, 인천청장에는 이상로 대전경찰청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지방청장 자리는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치안정감)으로, 경찰 조직 내에서는 6명이 있다.원 내정자는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평창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해 강원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청 101 경비단장, 서울청 경무
LG그룹이 28일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구광모 회장 체제 첫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이다.지주회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5곳의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구광모 총수 체제' 출범 후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안정 속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존 주력사업을 챙겨 온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부회장단을 대부분 유임하는 대신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사 경영전략팀장(사장)에 50세 '외부 인사&
한국 제지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85세이다. 경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1967년 유한양행 제지기술 부장으로 입사했고 1970년 유한킴벌리 창립을 주도했다.그는 '미용티슈 크리넥스'와 '뽀삐 화장지'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출시했다.또한 제지 플랜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설계해 1970년대에 남미와 유럽으로 수출하기도 했다.이후 유한킴벌리 부사장, 사장,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제지
페이스북코리아는 신임대표에 정기현 전 라인(LINE)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정기현 신임 한국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정 신임 대표는 구글의 제품 담당 매니저와 SK플래닛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을 거쳐 최근 3년 동안 라인에서 일했다.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페이스북의 한국 사업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페이스북코리아를 이끌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