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이번 최고위 참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대선 후보 자격으로서 처음으로 갖는 첫 최고위 회의이기 때문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최고위에는 이준석 당대표도 함께 참석했는데,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비단주머니를 선물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버리면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42주기였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추도하며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 묘역을 참배했다.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었다. 관련 기사에서 느껴지는 인터넷 여론이 꽤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한 네티즌은 27일 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관련 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70년대 이전 가난에서 우리를 구한 위대한 경제지도자로서 그 분의 업적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 산업화가 박정희가
지금 세상은 듣도 보도 못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 들끓고 있다. 천화동인(天火同人)과 화천대유(火天大有)는 주역의 64괘 가운데 열세 번째와 열네 번째의 괘 이름이다. 주역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생소할 것이다. 괘의 명칭을 그대로 회사의 이름으로 차용하였으니 생뚱맞고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몇몇 소수인에 의한 급조된 신생 회사가 투자에 비해 걸맞지 않게 천배 이상의 수천억 원의 배당이익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이에 관련된 정관계 거물의 이름들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한쪽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공
지난 8일 4파전으로 정리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4주 동안의 본경선에 돌입했다. 11월 5일 대선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예비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예측이 가능했던 빅3가 아니었다. 예측이 어려웠던 4위에 누가 오를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민주당과 정의당 인사들은 황교안의 빅4 진입 예측때문에 예비경선이 낳은 새로운 스타는 원희룡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황교안 후보의 4위 통과를 전망했었다. 지난주와 지지난주 전국지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도 황 후보가 4위에
오는 8일 국민의힘 2차 예비 경선(컷오프)을 앞두고, 본 경선에 진출할 4인 티켓을 쟁취하려는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빅3를 형성한 상태이다. 하지만 마지막 1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지지율과 지지율 추세로 따져보니...빅3는 굳어졌지만 4위는 불투명특히 초반 지지율이 치솟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와 조력자들의 지지 철회 등으로 고전하면서, 아무도 4위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점쳐지고
제왕적 대통령, 그 표현의 모순성2016년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전국에 촛불시위가 한참일 때 ‘제왕적 대통령’ 문제가 한참 논의되었다. 2017년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되어 개헌논의가 활발할 때도 제왕적 대통령 문제의 해소를 위해 권력구조의 개헌이 가장 큰 관심사였고, 그로 인해 ‘분권과 협치’가 제10차 개헌의 화두로 떠올랐다.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헌법개정은 좌절되면서 제왕적 대통령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여당이 국회의 압도적 다수의석을 차지했고, 대통령의 정책결정을 여당은 무조건 지지하면서 국회에 의한 정부의 견제가 무력화되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좌파진중권, 1992년 서울대 미학과에서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에 유학했으나 박사학위는 취득하지 못하고 1997년 귀국했다.1998년 4월부터 월간문화지 《인물과 사상》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라는 글을 연재했고, 이 글을 묶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2005년에는 SBS 러브FM에서 《진중권의 SBS 전망대》를 진행하였다. 이명박 정부 초기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계 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본인의 발언을 조선일보가 왜곡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24일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다. ‘대선주자 인터뷰’ 시리즈 기획의 일부인 이 기사는 23일 조선일보가 이재명 지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재명 지사 측 “태극기 부대 같은 여야 극렬 지지층 말한 것” 해명이 지사는 해당 기사 제목이 본인의 발언 취지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열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축사에서 북한과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피력했다.지난 4년간 실패로 귀결됐던 현 집권여당의 대북정책이 또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일부터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이 오는 29일까지 시작된다.그런데, 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일 전후로 전국각지에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터무니없는 목소리가 포착됐다.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 갑, 을 지역위원회 이름까지 오른데다 과거 위헌정당해산심판에 따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인 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을 출발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밤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밤 서울공항으로 나가 서거 78년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홍 장군의 유해를 가장 먼저 맞이했다.공군 다목적 특별수송기(KC-330)에 실린 홍 장군 유해는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까지 받으며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유해가 옮겨질 때엔 스코틀랜드 민요에서 유래한 '올드 랭 사인'이 울려 퍼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서울공항에 나가
이번 광복절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돌아온단다. 문재인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 광복절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SNS에 “독립군을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대선 출마 선언식을 마치고 진행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보수야권의 결집을 이룬 후보"라면서도 "나는 분열을 야기했던 과거 일들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라고 강조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태극기가 뜬 화면을 보며 우렁차게 애국가를 불렀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선언식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정치인이 이렇게 큰 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처음 본다", "우렁찬 애국가를 들으니 가슴이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 전 감사원
지난달 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법 집회는 사전에 그 개최 사실을 인지하고도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던 경찰이, 사랑제일교회에서 봉직 중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국민대회’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겠다고 하자, ‘엄정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지난해 8월15일 보수·우파 시민단체들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열자 정부 당국은 통신사로부터 통신기록을 제공받아 집회 장소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색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MBC본부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김도인 이사에 대해 'MBC를 망친 주범'이라고 비난하자 김 이사가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앞서 MBC본부는 지난 22일 노보를 통해 “MBC를 망친 주범으로 지목받아 온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미화, 윤도현 등 라디오 DJ들 강제 하차 관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촛불 혁명을 다룬 ‘탄핵’ 다큐와 ‘6월 항쟁’ 30주년 기념 다큐 제작 중단 관여 및 반발 PD 인사조치 ▲퇴직금, 특별 퇴직 위로금 요구 및 MB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는 오늘도 달린다. 가젤도 달린다. 사자는 가젤을 잡아먹기 위해, 가젤은 그런 사자를 피해서 살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린다.사자가 노리는 가젤은 한두마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수만 마리, 수십만마리의 가젤떼는 필사적으로 동시에 달아난다. 앞다퉈 도망가다 보면 넘어져서 밟혀죽는 가젤도 나올 수 있고, 무더기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그래서 사회 전체적인 계산상으로 보면 무리 전체가 도망치는 것 보다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한두마리만 사자에게 잡혀 먹히는 것이 낫다.‘K방역’을 내세워 “세계 1등,
'국민 가수'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내가 바지를 어쨌다고 가만히 있는 사람 바지를"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바지'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나훈아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재명 지사 극렬 지지자들은 나훈아를 향해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공연문화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1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나훈아 콘서트, 어게인 테스형' 현장에서 "아니 내가 바지를 어쨌다고, 가만히 있는 사람 바지를 가지고, 내 바지가 지 바지보다 비쌀 긴데"라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친일(親日) 잔재 청산 프로젝트’에 교실마다 내걸린 태극기 액자(편액)를 제거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 일선 학교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등에게 배포한 가정통신문에는 학교 교실마다 내걸린 태극기 액자가 ‘일제(日帝)가 충성심을 강요한 것에서 유래했다’며 ‘철거 대상’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1일 동(同) 통신문의 내용은 “학생들이 ‘친일 잔재’로 규정한 내용을 모은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참고하라는 취지로 보냈을 뿐 대체하라고 요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옹호해온 친문(親文)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통합'을 강조하며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이 자리에서 "내년 대선에 '통합'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최근 대권 주자로 나서고 있는 당 안팎의 주자들을 아우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묘소'에 이어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는 "김구 선생께서 진정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원하셨던 것처럼, 우리 당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오후 광주광역시 4.19혁명기념관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만민토론회 호남 지역 행사를 진행할 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중상모략과 허접한 공격이 난무하게 될 줄은.김종배가 진행하는 MBC라디오 ‘시선집중’ B-CUT뉴스 코너의 지난 15일 방송 내용에 관한 얘기다. 방송에 출연한 ‘헬마우스’ 임경빈은 중요한 사실들을 엉터리로 소개했다.우선 임경빈은 이번 토론회의 주관단체인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이 5.18 역사왜곡 처벌법 폐지운동을 벌였다고 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