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병 치료차 외부병원 입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입원이다.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치료 목적 차 입원했다.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에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앞서 치료를 받았던 성모병원 대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유와 관련해선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
JTBC 순회특파원으로 출국을 앞둔 손석희 전 앵커가 '조국 사태'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웠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손 전 앵커는 최근 '장면들'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손 전 앵커는 13년 동안 진행했던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간 내용을 비롯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손 전 앵커는 18일 방송에서 상식을 기준으로 공공선을 지키는 저널리즘을 추구했다면서 자극적으로 시청률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보여도 결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하나만 사례로 들면 이른바 '
국민들의 성난 분노를 달래주어야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정해졌다. 이제 본격적인 정책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 최고책임자의 바른 철학과 세계관에 따라 나라와 국민의 흥망성쇠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 여야 후보들은 현 정권의 실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철저히 차별화된 정책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5년간 사회, 경제, 교육, 문화, 군사, 국격.....어느 것 하나 없이 철저하게 망가졌다. 술 취한 망나니 같은 이번 정부도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다는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광의 부인 정경심 전(前) 동양대학교 교수의 PC 등을 숨기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경록 씨 ‘조국 수사팀’으로부터 ‘자백’을 회유받았다는 내용으로 진정(陳情)한 건을 법무부가 민원 접수하고 감찰에 나선 가운데, ‘조국 수사팀’이 15일 이의를 제기하고 강력 항의했다.정경심 전 교수의 자산관리인(PB)인 김경록 씨는 지난 2019년 검찰이 정 전 교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당시 정 전 교수의 지시를 받고 정 전 교수의 PC와 하드디스크 등을 숨긴 혐의(증거은닉)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자신을 지지해준 청년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청년의꿈'을 개설했다. 첫날 게시판에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은 홍 의원은 자신이 이번 대선에 후보로 나갈 일은 없을 것이며 2027년 대선 출마에 대해선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홍 의원은 이날 "아직 모바일 앱도 만들어야 하고, 기능도 향상해야 하고 할 일이 태산"이라며 "청년들의 놀이터답게 각종 동아리 모임도 만들고 가입과 탈퇴도 자유롭게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페이스북과 유튜브로의 연동 기능도 더욱 신경쓸 것이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청와대가 15일 오후 2시 '대선 후보 선출 축하 난(蘭)'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 씀씀이가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과연 열흘 간 침묵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그리고, 어떤 심정일까.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선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걸린 시간은 무려 열흘이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었다가 사퇴한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선출된지 열흘만인 셈.앞서 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8일 “지난 6월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2일자로 입건됐다는 통지문을 오늘 받았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윤 전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은 지난해 11월말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8일 4차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정교모는 대장동 게이트를 ‘전체주의 도둑정치(totalitarian kleptocracy) 범죄’로 규정하고, 문재인 586 운동권 세력은 ‘약탈적 도둑정치’의 수괴로 의심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내세워 영구 집권을 획책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조속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대한민국의 헌정적 정통성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세도 조직도 없이 당 밖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임했던 홍준표 의원이 패배 승복 이후에도 SNS를 통해 쉼없이 입장 표명을 계속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민 손길에 "후보가 됐으니 쓰고 싶은 사람들 다 쓰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대선을 치르시라"며 가만 있는 게 돕는 것이란 입장이다.홍 의원은 주말에 이어 8일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두 개나 올렸다. 홍 의원은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그러나 그것도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인데 도리가 없다"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前 검찰총장에게 과연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지 8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은 건네주었던 그가 야당 대선 후보가 된 것인데,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해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런 그는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 검찰총장으로 지명돼 임명장을 수여받았는데, 지난해에 걸쳐 추미애·박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7일 기준 앞으로 123일 후 치러진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란 평가 기류가 전반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결정됐다.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선출됐다.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앞세워 20년 집권론을, 국민의힘에서는 포스트 문재인 정부 이후 '네이션 리빌딩'을 띄우는 모양새다.펜앤드마이크 독자들을 비롯한 야권의 유권자들은, 지난 4년간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
금융위원회 시절부터 금융업체 대표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유 전 부시장 사건 항소심 재판부도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1-1부(재판장 이승련)은 5일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회사를 운영한 공여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뇌물을 수수해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권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산업자원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대선 공약 준비를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데다가 재난지원금을 위시한 '대선용 현금 살포'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밀담을 나눈 사실도 지적하며 "무슨 거래와 협잡이 있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소위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 중 한 사람인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작성한 구속영장청구서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에 관한 것으로 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일 공수처가 결론을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한 것이라면 공수처는 ‘정치 개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42주기였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추도하며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 묘역을 참배했다.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었다. 관련 기사에서 느껴지는 인터넷 여론이 꽤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한 네티즌은 27일 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관련 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70년대 이전 가난에서 우리를 구한 위대한 경제지도자로서 그 분의 업적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 산업화가 박정희가
“피고인은 무죄.”내 사건의 재판장을 맡은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 오권철 부장판사가 내게 ‘무죄’를 선고한 그 순간, 지난해 8월19일 서울 방배경찰서로부터 내 앞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때로부터 어언 1년간 경찰·검찰과 씨름을 한 장면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여타 언론에서도 내 사건을 많이 다루게 되는 바람에, 내 사건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사건이 됐지만, 다시 한번 설명을 하자면, 나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인간 분쟁에서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기준은 ‘타인의 소유(권)를 침해했는가’문제는 과연 ‘명예’ 또는 ‘명예 감정’이 어떤 사람의 소유(물)로 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데에 있다.다시, 결론부터 말하면, 영미법계 국가에서는 ‘명예’에 대한 소유권은 보편적으로 부정된다. ‘명예’, 바꿔 말하면 ‘평판’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타인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지 본래부터 특정인의 소유(물)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그들의 사고방식이다. 그러므로 영미법계 국가에서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명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소위 ‘고발 사주(또는 청탁)’ 의혹의 당사자 중 한 사람인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에 대해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당했다. 앞서 공수처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을 손준성 검사 측에 이틀 간이나 숨기는 등 매우 불합리하고 편파적인 모습을 보였다.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손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세창 부장판사는 “피의자에 대한 출석 요구 상황 등 이 사건 수사 진행 경과 및 피의자에게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필자가 ‘화천대유·천화동인’에 관한 법조인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24일자 칼럼을 쓴 이래로 대장동 개발특혜 비리 의혹은 여·야당의 제20대 대통령후보 경선 및 국회의 국정감사와 맞물려 ‘단군 이래 최대의 비리이냐, 최대의 공익환수이냐’,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냐, 돈을 벌게 한 자가 범인이냐’, ‘녹취록의 그분이 누구냐’, ‘국민의 힘 게이트냐, 아니냐’ 등으로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에 이어 논란으로써 점입가경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대장동 개발을 설계하였다고 자처하였고 그 개발에 관한 인허가권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고소로 이뤄진 펜앤드마이크 기자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에서 서울북부지방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25일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지난 19일 서울북부지법 702호 대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펜앤드마이크 박순종 기자의 조 전 장관 명예훼손 사건에서 배심원 7명의 평의 결과에 따라 박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기자가 지난해 1월30일 작성한 기사 내용 자체를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