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전날인 5일 연세대학교에서 현충일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 연대 재학생들의 주도로 이뤄졌다.그중에서도 행사를 기획한 학생은 전기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이규인 씨다. 이 씨는 '서해수호의 날' 전날이었던 지난 3월 23일에도 이를 알리기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 펼쳤던 장본인으로, 이에 대해서는 4월 1일 본지가 보도한 바 있다.이 씨는 이번 활동을 '현충일 캠페인'이라 명명하고 추진 이유에 대해서는 "현충일은 공휴일로 지정된 특성상 다른 국경일에 비해 인지도는 높다"면서도 "그렇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한국전쟁 전사자 및 경찰·소방관 등 우리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국가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방점을 찍었단 평가다.이날 윤 대통령이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약 9분간 추념사를 낭독하며 '영웅' '자유'(8회) '기억'(6회) '예우'(4회) 등과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윤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영웅들을 어떻게 기억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취지에서 취임 후 강조해왔던 &
영국의 명문고교 이튼(Eton)스쿨의 안내서를 읽은 적이 있다. : ‘1440년 창립된 이 학교가 19명의 총리를 비롯한 정치가, 철학가, 문호, 과학자, 노벨상 수상자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고 설명한 후, '지난 백 년 동안 보어(Boa)전쟁과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졸업생 숫자가 129명, 1,157명, 748명으로서 무려 ‘2세대 분에 해당하는 졸업생’을 조국에 바쳤다.’ 영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표본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달려가서 희생했다는 자긍
5.18은 올해로 43주년을 맞았다. 1987년 6공화국 성립 이후 역대 정권이 모두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했지만, 여전히 5.18은 뜨거운 이슈이다. 좌우 양 진영에서 5.18을 바라보는 시각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을 달린다. 국민적 합의라는 점에서 보자면 5.18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다.그런 점에서 보면 1980년 5월 광주에서 전개됐던 치열한 투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5.18의 가장 절실한 과제가 광주와 호남만의 5.18이 아닌 전국민의 5.18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자면 5.18은 여전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보훈처의 이번 캠페인 추진 배경으로는, 현재까지 유해 발굴 혹은 신원 확인 등이 이뤄지지 않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천879명을 잊지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집계상 지난해 말 기준 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의 얼굴이 새겨진 '토리컵'에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금새 금이 가 깨져버렸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1만5000원인 이 컵이 2000원짜리만도 못하다며 기본적인 기능조차 못하는 컵을 만든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또 이 컵을 구입한 '문파'는 컵이 아닌 주의사항을 제대로 읽지 않은 자신을 탓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조롱이 나오고 있다.이 글은 작성자와 작성 날짜를 가려 출처가 불분명한 캡처본으로 25일 오후엔 디시인사이드, 26일 새벽엔 서울대
일장기는 한국인에게 무엇이었을까.지금까지 일장기는 한국 반일종족주의의 화신 좌파세력이 모멸하고 소각하는 대상물이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우파에 의해 하늘 높이 추켜들고 '안티반일'을 감행하는 상징물로 변했다.금년 5월 10일 서울 종로구 안티반일집회의 현장에서 필자는 '위안부'를 외치는 좌파를 향해 커다란 일장기를 휘두르며 돌진하는 우파 지식인과 활동가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한마디로 경천동지의 변모를 보았던 것이다.이에 앞서 3·1절에 세종시의 한 목사가 아파트에 게양한 일장기
미국의 배가 조선 앞바다에 나타나 본격적으로 충돌한 첫 사건은 1866년의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다.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는 조선과의 교역을 요구하며 황해도 황주목 앞바다에 정박했다. 당시 쇄국정책을 펼치던 조선은 제너럴 셔먼호에 퇴거를 경고했지만 그들은 대동강 상류 만경대 부근까지 거슬러 올라가 약탈하며 조선인들을 포로로 잡기도 했다. 제너럴 셔먼호는 총과 대포로 공격했고 잡혀간 조선인 중 일부를 죽이기까지 했다. 이에 격분한 조선은 화공과 포격을 퍼부어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워버렸다. 이후 미국은 이 일을 빌미 삼아 조선의 해안
가짜뉴스 퇴치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 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영 방송의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대표 최철호) 등 두 단체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우스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 30대 가짜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두 단체는 바른언론의 ‘검증센터’와 모니터단 ‘트루스 가드’, 공언련의 ‘공정방송감시단’, KBS노조, MBC 제3노조,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정치인 및 미디어 등이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4월 넷째 주(4.24-4.30) 모니터링 결과 모두 4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4건, YTN 2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특히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윤석열 대통
더불어민주당의 소속 전용기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2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인사들과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를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 일본 언론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 소식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 정부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NHK·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신문들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이날 저녁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사건 배경은 다음과 같다. 같은 날인 지난 2일 오후 경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늘 독도에 드디어 입
더불어민주당의 전용기 비례대표 의원이 3일 "독도 방문에 일본정부가 항의한 것은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소속 대학생위원회 인사들과 독도를 방문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를 두고서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늦게 외무성 등을 통한 항의성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정부에서 저와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2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 한미 영접인사들을 만났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
경복궁의 경회루는 천원지방(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의 개념에 기초하여 음양의 조화를 꾀한 건물이다. 경회루 건물을 받치는 누하주(누각 아래의 기둥) 중 바깥 기둥은 사각기둥이고 안쪽 기둥은 원기둥이다.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경회루의 누하주는 마흔여덟 개인데 이는 아미타불이 비구로 수행할 때 마흔여덟 개의 서원을 세우고 정진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누각 내부에는 앞면 일곱 칸, 옆면 다섯 칸의 마루가 깔려 있고 마루 바닥은 3단으로 피라미드처럼 중앙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중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국민의힘과의 결별이 아닌 당내 세력화 운동 선언이 주된 내용이었다. 국민의힘과 이별 기자회견 예고했던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대리인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자리에서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방도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전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이 그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과 결별은 '독자 정당 창당'이라고 밝힌 전 목사는 이날
이낙연 전 총리가 장인상으로 지난 8일 일시 귀국함에 따라 비명계가 다시 결집하면서 ‘제2의 명낙대전’이 진행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친문계 홍영표 의원의 발언에 친명계 정청래 의원이 다음날 맞받아치면서다.홍영표, 개딸들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팬덤정치’를 주제로 토론회 개최지난 10일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은 국회에서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철민 윤영찬 의원과 신경민 전 의원 등 친이낙연계 뿐 아니라 박용진 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 의원이 참석해
신전대협이 KBS의 일장기 오보 사건을 언급하면서 범기영 앵커의 '2023년 해외 장기 연수자 선정'을 비판했다.11일 오전 신전대협은 성명서를 통해 "KBS는 거짓말하면 미국 명문대도 보내주는 곳. 맞지 않는가"라며 규탄했다.이들은 "범 앵커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며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언급하며 일장기 오보 사건의 당사자가 2023년 해외 장기 연수자에 선정된 것을 지적했다.또한, 범 앵커의 직접적인 입장과 해외 연수 대상자 철회 등을 요구했다.다음은 신전대협 성명문 전문.
해방 이후 한국에서는 “우리민족이 일제 침략에 용감히 저항했다”는 거짓 역사 만들기에 다들 여념이 없어 보인다. 일제 식민통치에 대항해서 항일 의병투쟁, 독립군, 독립운동, 항일투사, 저항시인 등 저항, 항일, 반일 등 용어가 교과서를 도배하고 있다. 마치 모든 조선인이 격렬하고 처절하게 저항하고 항일 운동을 펼친 것인 양 선전하고 선동한다.그렇다면, 역사적 실상은 어떠했을까? 독립을 외친 자들은 대부분이 조선왕조를 보존하려는 고루한 수구세력에 불과했다. 절대 다수의 조선인들은 일본의 선진문명에 매료되었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수용하
1897년 10월초 ‘광무 황제’가 되었음을 하늘에 고한 고종은, 즉위식 다음 날 새 나라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대신들과 논의했다. 고종은 “우리나라는 원래 삼한(三韓 : 마한, 진한, 변한)의 땅인데, 나라 초기에 하늘의 명을 받고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었다. 그러니 지금 국호를 큰 한, 즉 ‘대한(大韓)’이라고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제의했다. 대신들이 이에 동의하여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의 이름이 ‘대한’으로 정해졌다. 1910년에 맺어진, 한반도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든 이른바 한일합병조약에서는 대한제국을 ‘한국’이
지난달 24일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에서 용감히 북한에 맞섰던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었다. 이와 관련해 전날인 23일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는 활동을 한 대학생이 있단 제보가 본지에 접수됐다.연세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규인 학생(전기전자공학부)은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는 팜플렛을 연세대 광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이 팜플렛엔 '이제는 우리가 기억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