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특별기고에서 자신을 언급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정율성 역사공원 조상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24일 강사빈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님이 남도일보에 특별기고를 통해 저를 언급하셨는데, 제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이병훈 의원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다. 이념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친 사람을 혈세를 부어 기리는 것은 명확하게 구별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이어 "의원님도 아시겠지만, 정율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중공군과 북한인민군 군가를 만든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이 최근 논란이 되자 "그에 대한 평가와 공과는 역사에 맡겨두자"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정율성과 정율성이란 이름을 지어준 김원봉 등 친중,친북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평가를 역사에 맡겨두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베이징대 연설에서 정율성을 특별히 기념했고 2019년 현충일 추념사에선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고 선언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광역시가 48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정율성(1914∼1976) 기념 공원을 완공키로 한 데 대해 "북한 정부 수립에 기여하고 조선인민군 행진가를 만들어 6.25 전쟁 남침의 나팔을 불었던 사람"이라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박 장관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우리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면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박 장관은 "이미 광주에는 '정율성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광주시를 비판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겨냥해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한다"고 했다.강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 광주의 눈에 그는 뛰어난 음악가이고, 그의 삶은 시대적 아픔"이라며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중국 국빈
촛불소동으로 탄핵되고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아 문재인 정권 내내 감옥에 있다가 석방돼 경북 달성 사저에서 지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상은 고요하기만 하다.작년 3월 달성에 내려간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딱 두차례 공개된 외출을 했다.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고, 며칠전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기일을 맞아 경북 구미에 있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1952년생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환갑의 나이에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 정치인 시절 부터 대통령으로 재임할 때 까지 박 전 대통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18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14주기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진복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까지 함께 자리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 자리에서 김진표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대통령께 배운 그대로 간절한 마음으로 통합의 정치, 협력의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를 확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김대중식 정치를 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실세 장관으로 꼽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를 폐쇄한 중국을 가리켜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 생가를 폐쇄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독립지사를 모시고 예우해야 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여러 가지 감정과 해야 할 일들이 떠올랐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광활한 산천과 장엄한 역사, 그리고 그 다양하고도 위대한 문화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찾은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을 승계하여 국민에게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 거제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찾았다.김 대표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과거 가택방문되었던 당시와 지난 1987년 6월의 정치적 시대상을 재현한 모형 등을 비서보고서 "민주항쟁을 타고서 직선제 개헌이 되었고, 그러면서 문민정부가 그렇게 (탄생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이어 김영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방문 일정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일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 거제시 장이날의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오후 2시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방문한다.그의 이날 첫번째 일정인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일정에 대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번 YS 생가 방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함께 YS가 보여주신 여러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의미를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영삼재단 주최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큰 정치, 바른 정치"를 강조하서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여러번 故 김영삼 前 대통령을 추모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축사를 통해 그의 뜻을 기린 것이다.김영삼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김기현·안철수
펜앤드마이크는 25일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김 후보는 "제가 호남 출신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저희가 약 25만 표 차이로 사실 신승했지 않느냐, 근데 이전 대선들하고 비교하면 호남에서 무려 한 37만 표 정도 더 얻었다"라며 "그래서 우리 당이 어떻게든 호남을 설득해야 된다. 그리고 우리 당 차원이 아니더라도 국가적으로라도 사실 우리가 이렇게 계속 지역 감정에 얽매어져 있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기왕이면 우리가 여당이고 또 집권 초기에 호남 출신의 청년이 지도부에 들어가서 지역 화합에 앞장서는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선 당의 뺄셈정치 및 이익집단 DNA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3년 총선은 영남지도부론 안된다"며 수도권에서 철저하고 절박한 선거를 치른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적합하다고도 밝혔다.윤 의원은 14일 저녁 7시 펜앤드마이크와 약 한시간 반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규재 고문과의 대담 중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를 'PK연대' '기득권 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영남권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며 5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해 그의 진짜 의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故 박정희 前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과 영남권,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국민의힘을 만들어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윤상현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건 핵심 포인트는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석권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영남권 인사 위주로 포진된 국민의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방송사의 보수-진보 성향 패널 배치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꼬집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인 21일부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지적하기 시작한 시사방송 출연진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연일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제기중인 이 문제의 본질은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 준수 여부'에 있다.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는 방송기획 및 출연진 섭외과정 기획자들에 의해 발생가능한 정파성 문제를 겨냥한 사안인 만큼, 이는 정부여당의 현행 언론관(言論觀)에 대한 향후의 흐름을 엿볼 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대통령실 소식통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 소식을 알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 아호)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22일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진행된 추모식에 참석했다.이때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故 박정희 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26일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43주기가 되는 날인 만큼, 그의 묘소가 있는 국립현충원을 찾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국립현충원의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찾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참배식은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 시절이
현직 충남지사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26일자 펜앤드마이크 단독 보도 이후 여야 정치권이 한껏 달아올랐다. 국민의힘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양 후보는 경쟁 상대인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이날 TV토론에서 피소 사실을 거론한 데 대해 격분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가 이날 방송토론회 녹화 중에 사실 확인이 안 된 사안을 소문으로 들었다며 양 후보의 피소 사실을 언급했다"며 "
다시 3월이다. 103년 전, 아우내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바로 그 3월이다. 나라 잃은 설움에 목숨까지 내어가며 울분을 토해냈던 그 위대한 날을 되새겨본다. 뼛속 에이는 북풍한설 몰아내고 새 출발을 알리는 3월 앞에 지금 우리가 섰다. 대선을 치루는 2022년 3월을 어떻게 기록해야 할까?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 대한민국을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통일‧북한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필자에게 대선후보의 선택기준은 당연히 대북정책과 북한정권을 바라보는 인식 등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짓 ‘평화쇼’로 북한정권의 눈치만 보는 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2.8%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복합쇼핑몰’ 공약 등에 힘입어 광주·전남북에서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0.2%p 상승했으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9.9%p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20대에서 불과 한 주 만에 지지율이 6.5%p 상승해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를 역전했다. 대선을 불과 12일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초박빙을 보이면서 ‘호남 공략’에만 몰두하는 윤 후보의 전략이 과연 합당한 것
윤석열 후보가 지난 23일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안팎은 물론 윤 캠프 내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선거를 열흘여 남긴 급박한 시점에, 목포에서 전남 신안군 하의도까지 배로 두시간, 이래저래 하루를 통째로 비워야 하는 유세일정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수시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린 영화 ‘변호인’을 보고 한참을 울더라는 부인 김건희씨의 이야기, 제주도 유세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