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10.26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10.26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故 박정희 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26일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43주기가 되는 날인 만큼, 그의 묘소가 있는 국립현충원을 찾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국립현충원의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찾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참배식은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 시절이던 지난해 10월26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직접 찾아 참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헌화했었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초를 놓아주셨던 분"이라고 언급했었다.

대선 직전이던 지난 2월18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었다. 당시 그는 이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다.

그날,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시고, 농촌 새마을 운동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혁명을 이뤄내신 분"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배식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당 사무총장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글을 남겼다. 2022.02.18(사진=공동취재단,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글을 남겼다. 2022.02.18(사진=공동취재단, 편집=조주형 기자)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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