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 여권까지 봉하마을 총집합…盧 13주기 추도식.2022. 5. 22. / (사진=연합뉴스TV , YonhapnewsTV)
야권에 여권까지 봉하마을 총집합…盧 13주기 추도식.2022. 5. 22. / (사진=연합뉴스TV , YonhapnewsTV)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방문 일정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일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 거제시 장이날의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오후 2시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방문한다.

그의 이날 첫번째 일정인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일정에 대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번 YS 생가 방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함께 YS가 보여주신 여러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대표의 이날 두번째 일정인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는 김 대표 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추도식에 김기현 대표는 당시 당대표 권한대행 신분으로 참석했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2021년에는 김기현 대행이, 지난해에는 이준석 당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번 일정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 행사 관련 참석 건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의 행보"라고 말했다.

그의 추도식 일정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소속 의원들도 찾을 예정이인 만큼 여야 지도부가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정치인 외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얼굴을 비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추도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다만 화환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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