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 집회 관리와 관련해 경찰의 ‘편파 행정’ 문제가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된 관련 진정 사건은 수개월 째 아무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 사건은 제소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소위원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8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당이 승기는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200석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의기소침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에 이어 심지어는 강남권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흔들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우파 지지자들이 유튜브도 잘 안 보고 종편 지지율도 반으로 뚝 떨어졌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한 마디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대조적 분위기이다. 민주당이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과 군 위안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방송인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성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했다.김 씨가 "진짜요?"라고 되묻자 김 후보는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성관계를를 했었을 테고"...오는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이다. 29일 가 보도한 해당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이다.이날 는 김 후보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한 과거 발언들을 소개했다.2017년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에 출연한 김 후보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때 모든 풍수 지관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며 “바로 여인의 젖가슴
‘수요시위’가 열려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인근 집회 장소 개최와 관련해 동(同) 장소에서 집회 개최 우선권을 갖는 시민단체가 관할 경찰서장을 고소하고 나섰다.펜앤드마이크는 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해당 단체가 이날 빈중석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 및 같은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총 3명의 경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사실을 알았다.지난 1992년 1월8일 정의기억연대
22일 일본 중학 사회과 역사(8종)·공민(6종)·지리(4종) 교과서가 문부과학성(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가운데, 우리 교육부가 이를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교육부는 이날 〈일본 정부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즉각 시정하라〉 제하 보도문을 통해 일본 문부성이 이번 검정에서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記述)한 교과서들을 통과시켰다며 즉각적 시정을 일본 측에 요구했다.교육부는 “대한민국 교육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
연합뉴스가 최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베를린에서의 발언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22일 연합뉴스 내부로부터 나왔다.2024총선언론감시단에도 가입돼 있는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공정노조)은 이날 낸 성명문에서 지난 20일 보도된 연합뉴스의 기사 "윤미향, 베를린서 '전쟁 연습 그만' 목소리 내달라"를 집중 비판했다.공정노조는 이에 대해 "이 기사는 두 눈을 의심하게 했다"며 "'위안부 팔이'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윤미향의 종북 성향 발언을 1천616자나 되는 거대 분량으로 보도했기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불법인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동상의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철거는커녕 점용료 징수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 중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처음 설치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1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 지역 51개 좌익 시민단체 연합체가 그 주체가 됐다.해당 동상은 설치 한달여 만인 2018년 5월31일 일시(一時) 철거돼 부산 남구 소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인 ‘적기지 서제 타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일본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기자회견’의 성격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파악하고도 ‘불송치’ 결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야권 성향의 유력 권력자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8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라는 단체 명의 기자회견을 벌여 ‘미신고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입
반(反)정의기억연대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을 점령하며 정의기억연대 측 ‘수요시위’를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고 있는 사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해당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경찰관은 그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문서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는데, 최근 대법원이 해당 경찰관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최종 승인했다. 강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 및 법원의 최종 결과와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울 용산경찰서 치안정보과 소속 경찰공무원 강평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으로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는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미림극장의 바닥·음향·조명을 조정해 치매환자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또 영화관 곳곳에 치매 친화적 안내문을 붙이고 상영관 출입구 가까운 화장실을 환자 지원 가족화장실로 운영하고 있다. 더
특정 인물을 두고 ‘극우’(極右)라는 표현을 쓴다면 그것이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까?전(前) 대전광역시의원 김소연 변호사가 기존의 판례를 변경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펜앤드마이크는 11일 김 변호사가 지난 8일 중앙일보 심새롬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내지 모욕,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심 기자와 중앙일보가 자신을 상대로 ‘극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심 기자는 지난 6일자 〈“달님 영창” “위안부 화대”
수원시청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에서 지난 7년간 열려 온 ‘수원 수요시위’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지 못했다. 한 시민단체가 해당 장소를 선점하고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수원 수요시위’의 주최 측은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市) 측에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개최했다.태극기와 일장기를 양손에 쥔 단체 회원들은 ‘위안부는 성
오는 21일부터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해 온 옛 일본대사관 일대 수요시위의 명맥이 끊기게 됐다.13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수요시위가 개최돼 온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대에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수요시위 개최자인 정의기억연대에 우선해 집회 신고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0년 6월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그때까지 수요시위가 개최돼 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의기억연대를 밀어내 수요시위는 ‘소녀상’에서 약 40미터 정도 떨어진 연합뉴스 앞 인도상에서 개
정의기억연대가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부작위(不作爲) 진정’ 사건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엉터리’ 긴급구제 결정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해당 진정에 송두환 인권위원장이 개입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송 위원장은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해당 사건 원고들의 소송 대리인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렇다면 송 위원장은 정의기억연대 측 진정 사건의 ‘사실상 이해당사자’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11일 펜앤드마이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는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운동을 전개 중인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소녀상 철거 마스크 씌우기 챌린지’를 새로이 시작했다.10일 동(同) 단체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이같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흰 마스크에 붉은 글씨로 ‘철거’라고 적어 ‘평화의 소녀상’에 씌우고 이를 인터넷상에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챌린지’란 ‘도전 과제’라는 뜻으로 소셜미디어(SNS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수원시청 앞 ‘소녀상’에서 열려 온 ‘수원 수요시위’의 명맥(命脈)이 끊기게 됐다.8일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내달 첫째 수요일인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시청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 1순위로 집회 신고를 냈다고 밝혔다.해당 장소는 ‘수원 평화나비’가 수원 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수원 수요시위’를 개최해 온 장소다.관할 경찰서인 수원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정식 교수에 대해 동(同) 대학이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결정했다.최 교수의 해당 발언과 관련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최 교수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8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올해 정년을 앞두고 있는 최 교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동 대학 철학과 전공 수업에 개설된 과목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최 교수의 발언 내용은 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매춘’ 발언과 관련한 재판에서 검찰과 류 전 교수 쌍방이 항소했다.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류석춘 전 교수의 발언에 무죄를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간부 가운데 일부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지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 간부 출신이 있다 ▲동(同) 단체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 등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에
이기원 개혁신당 보령시 서천군 예비후보의 과거 '위안부 소녀상 막말'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바른정당은 '위안부 소녀상' 관련해서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이 일었던 이기원 전 충남도당 대변인을 제명한 바 있다.논란이 되었던 SNS 내용은 다음과 같다.당시 이기원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족 자존심에 스스로 상처만 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위안부가 자발적인거냐 강제적인 거냐 논란이 있는데 논점은 이것이 아니다. 이와 비슷한 역사가 우리나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