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김준혁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
2019년 김준혁 "박정희 그 사람도 위안부랑 성관계 했었을 테고"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성관계를를 했었을 테고"...오는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이다. 29일 <문화일보>가 보도한 해당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이다.
이날 <문화일보>는 김 후보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한 과거 발언들을 소개했다.
2017년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국민TV>에 출연한 김 후보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때 모든 풍수 지관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며 “바로 여인의 젖가슴의 자리고 그래서 이 자리는 유두”라고 말했다. 다른 여성 진행자도 김 후보 말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에는 <김용민TV>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하여 “박정희(전 대통령)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인 김 씨가 ‘진짜요?’라고 되묻자 “가능성이 있었겠지. 그 부분에 관련해선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자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에 대해 출처도 불분명하고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가능성이 있었겠지"라고 발언한 것이다.
한편, <문화일보>는 김 후보에게 입장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 했고, 캠프에서 곧 입장을 내겠다고 했지만 받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