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가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화물연대의 운송 방해와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산업 현장의 피해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가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은 다행"이라는 입장을 냈다.경총은 "우리 산업과 수출의 기반이자 국민 생활과 직결된 철강, 자동차, 정유, 화학 분야 등도 한계에 다다른 만큼 피해가 더욱 커지기
막강한 인구 코호트 집단, 베이비붐 세대901만8000명, 이 숫자는 2022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로 1천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체인구 중 19.4%에 해당하며 대략 2024년 말~2025년이면 고령인구 20%에 도달하는 초고령화사회가 된다.. 2023년 내년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중 막강한 인구 코호트 집단에 속하는 1958년생이 만65세를 맞는다. 만65세가 되면 기초연금 수령과 함께 다양한 건강 및 의료지원, 교통비, 문화생활,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다. 동시에 노인인구 부양 관련 부담도 대
닷새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실무진 면담을 갖는다. 양측이 사실상 첫 교섭인 이날 만남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도 적지 않다.28일 오후 화물연대와 국토부 면담...타협점 못 찾으면 29일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정부는 총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업무개시명령 발동과 같은 강경대책을 검토하
대통령실이 파업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에 대해 "다양한 검토가 실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28일 행정안전부장관(이상민)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파업을 강행한 화물연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직접적인 대응조치가 이뤄지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집단의 힘으로 국민 경제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최근 방한해, 재계 총수들을 만나고 26개 프로젝트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빈 살만 왕세자는 당시 일본 방문을 취소하고 한국만 다녀가 화제를 낳았다.일각에서는 일본의 인프라 건설 기술이 한국에 밀렸다는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친환경 직선도시 ‘더 라인(미러시티)’ 건설을 위한 공사 발주가 시작돼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더 라인 터널 공사를 수
화물연대 파업으로 5개월 만에 또다시 수조원대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6월에도 파업으로 산업계에 1조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힌 바 있다.25일 한국시멘트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화물연대 총파업 1일차인 지난 24일 약 19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시멘트 육송 출하가 거의 중단됐기 때문이다.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성수기 기준으로 약 20만t이다. 그러나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1만t에도 미치지 못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25일 생산 현장에서 물량 출하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항만 물동량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치고 있다.◇ "안전운임제 법제화 해야" 노조 이들째 지역별 선전전화물연대는 전날 지역별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25일 오전부터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대전본부는 대전 대덕우체국 앞, 충남 당진 현대글로비스, 천안 대한송유관공사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부산본부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 일대에서 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새는 양 날개로 난다’라는 비유가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곳이 노사균형이다. 생산은 기본적으로 노동과 자본을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이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사회는 노사 간 균형에서, 노(勞)로 심하게 기울어진 사회가 되었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한국사회에서 노동개혁은 노(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노사 간 ‘평평한 운동장’(level of playing field)으로 만드는 것이다.‘노(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에 우려를 표하는 쪽은 ‘반(反)노동적 사고’를 가진 것으로 치부되
역사속에서만 존재했던 포니 쿠페가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목) 밝혔다. 현대차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등 현대차와의 협업을 시작했다.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테슬라·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와 화상으로 면담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당초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B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머스크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머스크의 출장이 취소되면서 화상면담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듣고 한국이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머스크에게 "한국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하지만,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엔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반등하는 '상저하고' 흐름 속에 증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올해 자동차 글로벌 판매는 81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내년 판매는 최소 올해와 비슷한 8170만대에서 최대 4.7% 증가한 8530만대로 예상된다.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실질적인 신규 수요는 감소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삼성전자가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선정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2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7년 4위, 2018년 3위, 2019년 4위, 2020년 4위였다. 그러다 지난해 2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위였던 구글까지 앞질렀다. 구글은 106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다.3∼5위에 오른 기업들에는 유튜브(85점), 넷플릭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행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빈 살만 왕세자는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통한다. 해외 언론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의 영문 이니셜인 'MBS'로 불리기도 한다.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그의 재산은 적게는 1천400조원에서, 많게는 2천500조원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끄는 국부펀드(PIF) 운용 규모는 700조원이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유가
삼성 사내 메신저에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면 인사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주지 않겠단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글에서 본인을 삼성 파트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아이폰을 쓰는 하급자가 사내 메신저 및 메일 확인을 늦게 한다며 단체 생활에 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글쓴이는 "올해 처음으로 파트장 달고 고과평가를 하게 됐는데 아이폰 쓰면서 메신저/메일 확인 늦게 해서 꼭 전화하게 만드는 파트원들이 몇몇 있다"며 "꼰대 마인드인 것 같지만 난 기본적으로 회사라는 단체 생활에 배려가 없는 거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방에 급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WON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카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12월 8일까지 진행하며,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카’앱을 처음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경품을 제공한다.앞서, 우리금융은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손태승 회장의 특별지시로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해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선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만은 풀지 않을 방침이다. 가계부채 문제가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당국의 판단이 반영된 조치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각종 대출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문재인 정부의 규제 이전으로 되돌리는 내용이다.하지만 DSR 규제만은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개별 차주의 소득에 따른 빚 상환능력 심사를 철저히 할 것이기 때문에 LT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군사안보 및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후 6개월만에 다시 한미 정상이 만난 것으로 두 정상은 "북핵 사용시 가용수단을 활용해 압도적 힘으로 대응하자"는 데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0분간 가진 회담 자리에서 "2개월도 지나지 않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만나 반갑다"며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고, 국제질
미국의 정치 지형을 재편하는 11‧8 중간선거 개표가 닷새째 진행 중인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통신과 CNN 방송, 에디슨 리서치 등은 이날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네바다주 승리한 민주당, 다음 달 6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와 무관하게 상원 다수당 차지이날 밤 개표율 98% 상태에서 매스토 의원은 48.8%를 득표해, 랙설트 후보(48.1%)와 0.7%포인트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0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에 대한 노동부 통계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해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의 일자리가 여전히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매달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말했다.미국 내 10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26만 1천개, 전문가 전망치 상회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1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태원 참사는 경찰이 집중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일깨워 주었다.검찰조직을 압살하려는 문재인 정권의 선동에 놀아나 수사권을 탐할 것이 아니라 치안유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연의 업무임이 이번 사고로 명확해졌다.아울러 사고 책임자 수사와 관련, 경찰이 사고직전 접수된 다수의 112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참사를 막지못한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수사대상인 경찰이 스스로를 수사하는 모순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검수완박울 통해 대형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권을 없랬기 때문이다.이와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