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사태 당시 광주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5.18군경명예회복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 사무실을 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 이하 ‘5.18진상규명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에서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5.18진상규명위’가 사실에 입각해 규명 활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성명에서 “법률상 제척 대상인 송선태 ‘5.18진상규명위’ 위원장 등 조사 위원 3인을 위원으로 선임한 과정 자체가 불법”이라며 전체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7%,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2.5%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49.7%는 문 대통령이 국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 32.5%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17.9%였다.지난 3월 30일 본지의 여론조사결과(긍정평가 30.9%, 부정평가 60.8%, “잘 모르겠다” 8.3%) 와 비
우리나라 국민의 44.5%는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한 비판 또는 반대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44.5%는 동성 간 성행위를 비판 또는 반대할 경우 이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로 보고 이행강제금이나 징역형, 벌금형과 같은 처벌을 가하도록 규정한 정의당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 의견은 34.5%, “잘 모르겠다”는 20.6%였다.차별금
우리나라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7.4%는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면해선 안 된다”는 24.5%, “잘 모르겠다”는 8.0%였다.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국과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선 찬성 의견이 각각 73.7%, 72.6%에 달했다. 광
‘신앙 리더십’ 훈련을 한다며 신도들에게 인분(人糞·사람 똥) 섭취 등을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빛과진리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명진 담임목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정렬)는 이날 김명진 목사 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교회 ‘리더십 훈련’의 총괄 책임자로서 해당 훈련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면서도 훈련 조교들이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가혹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10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이어졌다"고 최근 심경을 밝혔다.손씨는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도덕과 법률의 경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며칠간은 답답한 일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손씨는 "퇴근 때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물이 봇물처럼 터졌다"며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무력감이 지배하면서 집에 가기 전에 수습해야 해서 얼른 작은누나에게 전화했다. 한바탕 울고나니 좀 나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얀센 백신’을 두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받아온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이 대부분 이달 23일로 알려지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심이 아니라, ‘미국 내 재고떨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무엇보다도 정부는 미국언론의 보도 직후 얀센 백신의 접종 시한을 대폭 단축시키는 지침을 발표했다. 때문에 정부가 미국에서 받아온 얀센 백신의 정확한 유효기간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바이든이 제공한 얀센 백신 유효기간은 대부분 오는 23일...왜 뒤늦게 알려
우리나라 국민이 차기 대권 후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 선호도는 39.1%로,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5.5%)보다 13.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2%였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1위는 윤 전 총장으로 39.1%로 나타났다.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5%, 3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3%, 4위 홍준표 의
우리나라 국민이 국민의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생각하는 것은 ‘정권교체’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이준석(42.7%)-나경원(21.3%)-주호영(8.1%)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국민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권교체(35.1%)’를 들었다. 이어 ‘세대교체(26.6%)’, ‘범야권 대통합(11.4%)’, ‘경륜(4.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석열 전 총장이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건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조사 및 수사 방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건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019년 5월 공론화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
구(區)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무단 반출해 언론사에 넘긴 공무원을 부산 동부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검찰로 송치했다.이 사건 피해자 장 모 씨는 10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7월8일 발생했다. 부산광역시 동구 소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인근을 지나가던 장 씨가 잠시 쉬겠다며 동상에 자신의 자전거를 묶어 놓은 것이다. 이에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그 가운데 한 경찰관은 절단기를 갖고 와 장 씨의 자전거 자물쇠를 임의로 절
지난해 10월 소위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해 대법원이 10일 보석(保釋)을 허가했다. 김 전 차관은 수감 8개월여만에 풀려나게 됐다.김 전 차관이 성(性)접대·뇌물수수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 대해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10월28일 김 전 차관이 받은 스폰서 뇌물 4천900여만원 중 4천300여만원을 ‘유죄’로 보고 김 전 차관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 및 추징금 4천300만원을 선고
국회의원 시절 본인이 소속된 단체에 5000만원을 '셀프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0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원장은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돼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19일 자신이 받은 정치후원금 중 5000만원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후원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사건(소위 ‘김학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주심 대법관 이흥구)이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 사건 증인으로 법정에 소환된 A씨의 법정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대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28일 서울고법이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를 인정하고 김 전 차관에게 ‘유죄’를 선고(서울고등법원 2019노2741)한 데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
국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돼 국내 1차 접종자 수가 조만간 누적 1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10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천명이 얀센 백신을 맞는다.사전 예약은 지난 1일 18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일자별 접종 인원을 보면 첫날인 오늘 23만4천명, 11일 17만6천명, 12일 9만8천명, 13일 1만2천명, 14
천안함 전(前) 함장인 최원일 대령을 지칭해 “생때 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한 조상호 전(前)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사과의 글을 작성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표현 중 혹여 순국한 (천안함) 46 용사의 유가족, 특히 아직도 시신조차 거두지 못한 6인의 유가족과 피해 장병들에게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리게 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 깊게 받아드립니다”라며 “상처로 떠올리신 유가족과 피해 장병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적었다.조 전 부대변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
“미친년”이라고 욕해도 ‘모욕죄’ 성립이 안 된다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다.8일 김소연 변호사(前 대전광역시의원)에 따르면 경기남부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1일 김 변호사가 지난해 12월24일 ‘모욕죄’ 혐의로 형사 고소한 익명의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를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이 사건 익명의 피의자는 네이버 모 블로그 게시물 댓글란에 김 변호사를 지칭해 “미친년이네요, 검색해 보니. 민주당에서 제명되고 국짐당(국민의힘) 드가서(들어가서) 선거 떨어지고 엿같으니깐 저런 현수막도 걸었겠죠. 학교 다닐 때 쳐맞고 왕따당하고 쭈글이로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붙인 검찰개혁의 상징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국론만 분열시켰다는 비판이다.공수처는 대통령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직무 관련 비리를 독자적으로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이다. 권력 외풍을 차단하면서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자는 취지였다.공수처라는 조직 자체가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검찰과 협력하면 공수처 독립성 떨어지는데...김오수 검찰총장은 검찰의 협조와 지원 강조하지만
광주광역시에서 재건축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잔해가 부서지면서 그 부근을 지나가던 버스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매몰자를 구조 중이다.사건은 9일 오후 4시22분경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재건축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그 부근을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친 것이다.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건물 측면을 지탱하던 비계가 쓰러진 탓에 발생한 사고다.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은 구조됐다. 승용차 두 대는 매몰됐는데, 소방당국이 현재 매몰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
문재인 대통령이 갑자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을 압박하고 나섰지만, 백신접종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백신 지각 국가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문 대통령의 조급증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문 대통령의 장밋빛 청사진 “6월까지 1400만명 접종”...초라한 현실 “8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 845만명”문 대통령은 지난 7일 "101만명 분의 얀센 백신 접종을 더하면 상반기 1천4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