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 및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사건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석열 전 총장이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건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조사 및 수사 방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건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019년 5월 공론화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동(同) 단체는 이어 지난 3월4일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방해했다며 윤 전 총장과 조남관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같은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세행’ 측에 두 사건을 입건했다는 사실을 통지했다고 한다.
‘사세행’은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공소장 유출 사건 역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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