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17일 당 내부에서는 오히려 찬반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일명 친윤계(親윤석열계)는 내년 총선을 겨냥하여 한동훈 장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힘을 싣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지금 당장은 곤란하다는 당내의 입장이 서로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라는 소식이다.17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론'을 두고서 찬반 측 세력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비대위원장론에 무게
국민의힘 당대표였다가 당직 사퇴를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하여 용퇴 결단을 요구한 당 중진 의원들을 일명 '자살특공대'라고 비판했던 당내 초선 의원들이 역풍을 맞게 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바로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제2의 연판장' 사태를 도모한 모양새인데,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사실상 이들이 결과적으로 반란 실패 세력이라는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당 일각에서는 이들을 총선 '물갈이'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17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는 인적 쇄신 대상으로 당내 초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남동생을 만난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도 수많은 납북 피해자 가족이 있다. 가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모든 납북자를 풀어주길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16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도쿄에서 북한에 의해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의 남동생을 만났다"라고 밝혔다.이어 "요코다 메구미는 1977년 고향인 니이가타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했을 당시 불과 13살 중학생이었다"라며 "메구미의 부모와 형제는 약 5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이로 인해 고통
16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의찬 당대표 특별보좌역(특보)의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번복한 일과 관련하여 "파렴치한 무자격자 공천 남발을 국민께서 심판해달라"며 규탄했다.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부적격한 인물들에게 무분별한 공천을 행해 국회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특히, 이재명 대표의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라는 해명에 대해 "이 대표가 2021년 정 씨를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가 고문치사 사실이 알려져
16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 발표된 ASML-삼성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명의 공지를 통해 "이번 ASML-삼성 간 1조 원의 R&D 센터 건립은 기존 투자 프로젝트와 별개의 사안"이라며 "차세대 EUV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더불어 "대통령은 ASML 회장을 두 차례 만나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ASML이 '추가' 투자를 결
15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우선적인 과제는 현재의 물가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이를 위해 범부처 특별 물가안정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박 수석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생활 수준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10월 이후 수출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IT(정보통신) 분야의 수출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건망증 리스크’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비인간적인 고문치사 사건의 배후 인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을 내년 총선 적격자로 판정했다가, 보수 언론이 비판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적격 발표를 취소했다. 한마디로 ‘업무상 실수’였다는 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측의 해명이다.‘건망증’을 빙자한 이재명의 ‘범죄자 공천 전략’, 온 국민이 직면한 최대 리스크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 문제의 인물은 이 대표와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활동해온 측근이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 구속 여부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심리는 유창훈(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 백현동 의혹과 위증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을 심리한 뒤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직 사퇴 선언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4인방은 14일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계 등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부 체제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민주당 비주류 4인방,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 비대위’ 요구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4일까지 사흘동안 등록한 예비후보의 수가 당초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사흘간 49개의 선거구에 6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1.3대1의 경쟁률에 머무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의 49석중 41석을 차지함으로써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서울지역 대부분의 선거구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상태다.이에따라 국민의힘 중심으로 다수의 출마희망자가 예비후보로 등록,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문제를 놓고 서로 강하게 충돌했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욕들 버리고 정신들 차려라"라고 비판했다.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성원 의원은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이 여권에 있는 한동훈 장관"이라며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성호 의원과 김석기 의원 등도 "총선을 위해 우리 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인물"이라
국민의힘이 ‘혁신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당정재편 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잇따른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여권의 권력판도가 급류를 타고 있다. ‘김(기현)‧ 장(제원)연대’의 동반사퇴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기득권 포기라는 정치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국민의힘은 14일 3선 이상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대표 사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근 국민의힘의 총선 인재 영입설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JS 파운데이션 이사장)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그런 일은 일어날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아직 그런 곳에 뜻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박 이사장은 자신이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현재 거주지가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거 자체에 놀랐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조사 대비 1%p 내린 31%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 통화 7598명, 응답률 13.2%)에게 휴대전화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내린 31%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p 오른 62%로 나타났다. 이는 4월 4주 차 조사 때 63% 이후 최고치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윤 대통령에
국민의힘이 15일, 김기현 당대표의 당직 사퇴 선언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군 인선을 두고 난상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운 인물로 거론된 이들은 한동훈(법무부장관)·원희룡(국토부장관)으로 모아졌다.국민의힘은 이날 아침부터 국회에서 당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관련 의견을 수렴했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직후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의총에서는, 약 1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섰다는 소식이다.국민의힘 의총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성원ㆍ지성호 의원 등은 신임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펜앤드마이크가 해당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은 약 1개월 전이었다. 당시 병립형과 연동형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이 대표의 지역구에 대한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론에서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계양을로 나와 이 대표와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오던 시점인데, 해당 매치업에 대한 부담감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겹쳐져 큰 고민을 안고 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최근 이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청년재단에서 열린 커피챗 플러스 행사 이후 마주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취재진이 당 비대위원장 인선 추천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한다는 건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그는 이날 "저를 희생해야 하는 그런 일을 하는 역할까지 포함하여 무엇이든 해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딩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선에 관한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고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당 비대위원장 후보 의견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자들로부터 당 비대위 출범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로 당 체제가 정비 되어야 한다"라면서도 "당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선임 관련하여 당헌당규 절차가 있는데, 그에 필요한 최소한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당직 사퇴선언과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것은 정당 민주주의 후퇴이자 반(反)개혁"이라고 주장했다.그런데, 그는 이날 언론을 향해 정당 인식 등 정치관과 최근의 보도 경향에 대해 "과거 박정희 시대에 머물러 계시는 게 아니냐"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내놨다.먼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최근 국민의힘의 당대표직 퇴진과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를 혁신이라고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난데없는 싸가지론을 들고나오는 이준석, 본인 반성이라고는 1도 없다"라며 "4가지 없는 이준석은 어디가서 싸가지 얘기하지 말아라"고 일침을 가했다.15일 손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데없는 싸가지론을 들고나오는 이준석 전대표. 본인 반성이라고는 1도 없고, 온통 남의 허물 찾기에 혈안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정작 김기현 대표와의 회동을 폭로하고, 사퇴 순간까지 본인 언론플레이에 이용한 본인이 가장 싸가지 없다"라며 "김기현 대표에 대한 인사는 알아서 각자 한다.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