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연합뉴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연합뉴스)

15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우선적인 과제는 현재의 물가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이를 위해 범부처 특별 물가안정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수석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생활 수준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10월 이후 수출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IT(정보통신) 분야의 수출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잠재 성장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 성장률을 높이고, 저성장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취업자 수 증가폭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수출 상황이 개선되면 고용률과 실업률은 견조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국이 자국 중심 정책을 채택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정상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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