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9개국, 다음날인 19일 8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가지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경제협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총력 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4가지 특징이 나타난다고 자평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주제별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겠다"며 4가지 특징을 소개했다.김 차장은 "이번 유엔총회 게기에 만나는 정상들을 몇 가지 특징으로 그루핑해 보면 개발협력 파트너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대륙별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전망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서도 원칙을 갖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취재진에 "대한민국 정부는 북러 정상의 이번 만남이 이뤄지기 몇달 전부터 군사 거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의 원내 협치를 위한 협력 요청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원내 비중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내 각 분야별 요청 사항 중에서도 구체적인 각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입법수요 건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음이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민 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은 엑스포 총력전이자 경제 총력전"이라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뉴욕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뉴욕 도착 이후 7시간 만에 스리랑카, 산마리노, 덴마크 등 9개 나라 정상을 만나는 초강행군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등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원자력 회사가 한수원의 독자원전 수출을 놓고 벌인 소송에서 미 법원이 한수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폴란드 원전 사업 등을 두고 한수원과 경쟁을 벌여온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21일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
한국전력이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동철 신임 사장은 한전 역사상 최초의 정치인 출신으로, 광주광역시 광산에서 4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다.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국민의힘 선대위 특별고문을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김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산업은행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국회의원 시절에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에너지분야 관련 업무를 맡았다.김 사장은 산업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단식행동에 나섰다가 이날 오전 후송됨에 따라 그의 검찰 수사 및 체포 건을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기어이 담아넣은 것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올가미"를 던졌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윤석열 정부를 향해 모든 분야의 국정 기조를 바꿀 것과 함께 국회의 예산심사권으로 맞서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것.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5.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이는 전주(36.7%) 대비 1.2%p 떨어진 수치로, 부정평가는 전주(59.9%) 대비 1.9%p 상승하여 61.8%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1일~15일 사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05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5.5%, '잘못함'은 61.8%, '잘 모름'은 2.8%로 나타났다.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8월 3주차에는 35.6%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를 찾은 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방산분야 협력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삼성물산,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수자원공사 등 18개 공기업·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재건협력단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16일 오전 귀국했다.재건협력단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장관 등 일행에게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 최신 무기에 대한 정보가 있고, 한국은 우수한 방산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합치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수준의 무기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두 달만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협력단 참여기업을 대거 이끌고 우크라이나를 방문, 재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국토부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이 이달 13∼14일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협력단은 국토부, 해수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 관계자 30인으로 구성됐다.민간에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북러정상 회담'에 주목해온 미국이 러시아의 군사공급망 등을 겨냥, 개인과 기관 등을 상대로 무더기 제재를 가하며 보복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미국의 각종 제재와 수출 통제를 피해 전쟁 수행 물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운 제3국 기업 및 그 관계자, 러시아의 제조업·에너지·금융 분야 기업과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신흥 재벌 등 총 150개(명) 넘는 개인과 단체에 새롭게 제재를 부과했다.제재 대상에는 북한 탄약을 러시아로 들여온 바그너그룹 인사도 포함됐으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특히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인공위성 기지에서 만나는 이유"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러시아는 양국 정상회담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는 두 정상이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력양성,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 및 혁신 창업 등을 지원한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대학과 출연연구원 공동 주관의 협력체를 대상으로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4개 권역별 2곳씩, 총 8개 협력체를 사전 선정한 뒤 심사 평가를 통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고,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란 의견을 밝혔다.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원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정립하겠다.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해 석유, 가스, 핵심광물 등 주요 자원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 설명했다.또 "간헐적인 발전원을 감안해 전력계통을 보강하고 시장경제에 부합하는 전력시장
1990년대 후반 그러니까 21세기를 몇 년 앞둔 시점의 일이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우리말로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의 세계적인 공급업체가 인상적인 발표를 했다. 자신들이 그해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면서 단 하루만에 각종 회계 정산을 끝냈다는 것이었다. 자사 ERP 프로그램의 위력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당시 IT전문지 기자로 일하고 있던 나는 그 발표를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이 회사 본사가 자사 ERP 프로그램을 사용해 회계 처리를 깔끔하게 끝낸 건 알겠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는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총회를 열어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호남의 미래를 바꿀 100년 시민단체를 표방한 ‘호남의길 시민연대(상임대표 공성남)’는 9일 송원대학교 청솔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공동대표와 상임고문·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이날 개최된 총회에서 호남의길 시민연대(이하 호남의길)는 이민재(정책)·안태욱(국민의힘 광주 광산을 당협위원장)·공형옥(에너지 정책 박사)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또한, 상임고문으로는 주동식(전 미래통합당 광주광역시 서구갑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올라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수치는 36.7%로, 부정 평가 수치는 59.9%로 집계된 것.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긍정평가 수치의 경우 전주 대비 1.3%p 올랐고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2%p 내린 것. 리얼미터 측은 이를 최근 해외 순방에 따른 결과로 봤다.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세는 8월 2주 차 조
부산시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부산시는 11일 오전 기장 장안읍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전력반도체현장방문 연계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력반도체는 반도체 웨이퍼 소재로 고온에 강하고 전력손실이 적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쓰인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중입자가속기 구축, 수출형 신형연구로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집적화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현황을 점검한다. 또 부산형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발전방안 등에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각국 정상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서 "북한 핵 개발 의지보다 이를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결의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전북도는 도내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고 5일 밝혔다.도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양국 정부간 공동으로 ‘2023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를 개최했다.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인 800만불(약 100억원)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104건, 총 2,800만불(약 370억원) 규모의 체결 성과를 거뒀다.전북도와 베트남 호치민 시(市)가 공동으로 추진한 ‘메가어스 엑스포(이하 엑스포)’는 베트남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