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 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한국 정상이 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 이외에도 순방국을 대표해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 및 미샬 사이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도 함께 했다. 윤 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박 6일간 국빈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최상목 경제수석은 "탄소 기반의 중동 1.0을 넘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19일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양국 국빈 방문 계기 경제 분야 주요 일정과 예상성과에 대해 밝히고, "첨단 제조 기술력과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은 중동 국가들의 미래 비전 달성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라 평가했다.최 수석은 "중동 지역은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우리 경제가)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전망을 밝혔다.추경호 부종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에 힘입어 경기 반등의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스라엘-하마스 간 향후 충돌 사태 전개에 따라 세계 에너지
부산에서는 지난 2010년 이전 승용차 10부제, 무지개 운동, 자율 10부제, 5부제 등을 거쳐 2010년 10월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다.승용차 요일제는 대중교통 활성화, 에너지 절약, 대기오염 감소 등의 목적으로 차량을 하루 동안 운행하지 않는 자율적 시민실천 운동이다.월~금요일 중 차량 끝 번호 기준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번 차량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단, 공휴일과 대체휴무일, 근로자의 날, 수능시험 일에는 일시 해제돼 운행이 가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8일, 서울안보대화(SOD) 시작에 앞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신 장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한다"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7일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140개 국가·30개 국제기구에서 4000여명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중국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다. 일대일로 포럼은 17∼18일 열리고 푸틴 대통령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포럼 첫날인 17일에는 기업인 대회와 환영 리셉션이 진행되고, 개막식은 둘째 날인 18일 열린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올라가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떨어지면서 양당간 격차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집계 결과가 16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천3명에게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가 나온 것.먼저 이번 10월2주차 본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7%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2.0%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이 3.1%, 진보당은 1.6%, 기타정당 2.5% 집계결과와 함께 없음 9.3%,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9일째를 맞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는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70명으로 증가하고 96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또 이날까지 이스라엘 측이 집계한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4100여명에 달한다.특히 가자지구 인구의 40% 이상이 15세 이하 어린이들로 구성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공습으로 지
최근 부산 도심에서 멧돼지가 출몰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7분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 멧돼지 7~8마리가 나타났다.이들 멧돼지는 이렇다 할 피해를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다.북구 만덕동에서도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해 16일 0시 23분께 3마리가 사살됐다.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멧돼지 557마리가 부산시 유해 조수 기동포획단에 포획됐다.지난해 1년 동안 포획된 563건을 3분기 만에 앞질렀다. 지난 1일 새벽 2시 50분쯤 금정구 부곡동 한
국정감사 3일째인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설탕과 물엿을 입힌 과일 꼬치)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청소년의 건강권 문제를 질의한다.중국 전통간식 탕후루가 젊은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자극적인 맛에 칼로리가 높아 건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까지 국감장에 불러낼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국민건강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국회가 관심을 갖고 따진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생활정치’라는 평가도 있다.리스크 1=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 사태의 원인에 대하여 사실상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을 연기해온 데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10일 열린 가운데 방문규 산통부 장관이 출석하여 이와같이 발언했다.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문규 장관에게 한전의 적자규모가 커진 이유에 대해 묻자 방 장관은 "진작에 올려야 하는데 전기요금을 낮게 유지해왔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인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 강행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원전 2호기가 결국 가동 중단되면서 무려 5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8일 나타났다.8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고리2호기는 지난 5일까지 약 5천66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리2호기는 운영 연장 기한을 놓치면서 180일 가량 가동이 정지된 상태인데, 해당 기간 기준 전력판매 손실 비용액은 약 1천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력판매 손실량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대체운영할 경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기준, 2022년 재계순위 5위에서 올해는 6위로 밀렸다. 내년에는 한화그룹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롯데그룹은 자금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과거 백화점과 호텔 식품 등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던 시절, 롯데그룹은 '현금부자'로 통했다. 무리한 차입경영이 없고 현금을 쌓아놓다 보니 롯데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늘 고공행진이었다.하지만 롯데건설에서 시작된 자금난이 그룹 전체로 번지고 롯데 계열사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롯데케미칼까지 휘청거리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몇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한 억제력 강화를 위해 북한의 도발 원점에 대한 선제 타격을 검토하고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와 주목된다.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가 4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진행한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청문회에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향후 북한 미사일 발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포함한 새 선언적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선제 조치의 의미를 묻는 밋 롬니 상원의
지난달 20일 취임한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4일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이날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한전 부채는 200조원이 넘고, 누적적자는 47조원이 넘은 상태"라며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고서는 한전 재무 상황은 악화할 수밖에 없고, 언젠가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지되고 전력 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은 올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자릿 수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였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였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 개발제한구역(GB) 주민지원사업에 4개 시군 13건이 선정돼 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90%)와 지방비(10%)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주민지원사업 선정으로 나주 2건(6억 원), 담양 4건(13억 원), 화순 4건(19억 원), 장성 3건(18억 원)이 진행된다.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 기반, 환경문화, 생활 공원 사업이다.생활 기반은 마을 도로와 상하수도 정비, 마을 공동작업장 설치 등
200조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공기업 한국전력의 김동철 신임 사장이 위기 해결의 단초가 보일 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핵심 현안을 24시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다.22일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 후 간부들에게 "직면한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한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고 핵심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임기 첫날 '워룸'(비상경영 상황실)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장실에 간이침대를 들여놓고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관한 국제 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나라마
전북도는 오늘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태양·바람, 수소를 짓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위상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도는 2004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외 석학들의 토론의 장 역할을 해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