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2일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린데 대해 유족들은 "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규탄했다.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등은 2일 오전 10시54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해경지휘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발생 시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절망을 안겨줬다"며 반발했다.앞서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최상환 전 해경 차장, 김수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퀴즈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반미·반일·친중·친북적 성향을 대물림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퀴즈 문제들을 확인한 결과 한국 노동자가 겪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미국에 돌리고 한미일 협력을 비난하며 북한의 핵개발을 옹호했다. 이에 더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리란 보고서를 비판 없이 그대로 싣기도 했다.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노총 퀴즈대회는 올해 9월 말경 '골든벨' 이름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얼마 전에 (민노총) 각 시도본부에서 골든벨 퀴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마치며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방명록에 쓴 글귀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9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연다.12월 초에는 광주 북콘서트 일정까지 잡히면서, 신당 창당과 함께 광주 출마설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내년 총선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힌 조 전 장관이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바쁜 조국, 북콘서트 일정 잡으면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여당 비난그 동안 조 전 장관
남현희씨가 결혼을 약속했던 전청조씨의 언변과 사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씨는 3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펴며, 향후 있을 경찰의 수사에 대비하는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남씨가 내놓은 해명에 미심쩍은 부분이 적지 않아, 전씨와의 공모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남씨가 ‘재벌3세, 호텔 물려준다, 명품 선물, 3억짜리 외제차, 초호화 아파트에 넘어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키 1m 54cm의 단신으로 2008 베이징
홍준표 대구시장이 친윤(親윤석열계) 인사들을 향해 "(윤석열)대통령을 이용해 거들먹거리는 좀비 정치인들"이라며 "어떻게 선거를 치르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작심비판했다가 31일, 돌연 글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30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은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글은 불과 하루만에 삭제되며 비공개처리된 것.홍 시장은 해당 글에서 "자신의 능력은 안 되니 (윤석열)대통령의 권위를 이용하여 유세부리는 친윤(親尹)들이 어떤 모습으로 (내년)선거를 치르는지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 통보한 데 대해 거듭 참석할 것을 요구하며 "귀국 직후 박정희 추도식에는 버선발로 달려가더니 이태원 추도식은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만 개별 참석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구차하다"며 질타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치적 낙인을 찍어 참사를 정쟁으로 모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했다.앞서 대통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검은색 양복으로 갈아입고 곧장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두가지 의미있는 내용이 회자(膾炙)되고 있다.우선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첫 번째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이다.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
아랍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박정희 추도식'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다음날 경북 안동으로 내려가 지역 유림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27일 경북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유림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첫 지방 행선지로 경북 안동을 방문한 이후 1년 반 만에 이뤄진 자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당선되자마자 작년 4월에 또 안동에서 유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국가를 운영하는 데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논
국민의힘이 최근 인요한 신임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해 공개활동에 나선 가운데, 그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함께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는 인요한 위원장이 당 혁신위원장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공식 행사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신임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예정된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된 이번 추도식에는, 김기현 당대표와 인요한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4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567 혁신성장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567은 50년대, 60년대, 70년대에 태어난 세대로 45세~74세의 인구를 뜻한다. 부산의 567세대는 약 152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6%, 전국 1위다.민주당 부산시당은 ‘567세대는 여전히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라는 모토로 청년·중장년·노년 모두에게 도움 되는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특별위원회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장, 서토덕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상임감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기숙 전 신라대 교수, 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선친 故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아버지께서 일생을 다바쳐 이루고자 했던, 잘사는 나라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께서 떠나신지 44년이 지났다"라며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아버지께서 곁에 계신 것만 같다"라는 소회를 밝혔다.그는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를 잊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직접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지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지 불과 2시간만에 이루어진 일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하면 된다'라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대통령은 "지금의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재도약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선친을 추도하기 위해 추도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과 조우했다.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하기도 했다. 추도사에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내셨다"면서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손석희 사장이 이끌던 JTBC는 자타공인(自他共認), 촛불사태및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일등공신이다. JTBC 기자가 쓰레기 더미에서 주웠다는 태블릿PC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연관된 문서가 쏟아져 나오면서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생겼다.앵커 손석희는 2013년 5월 JTBC로 옮기기 전까지, 2000년 10월부터 MBC라디오에서 장장 13년 동안 ‘시선집중’이라는 출근길 시사프로를 진행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오늘날 언론환경이 친민주당, 운동권 출신 종북좌파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 시발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몇 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박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가 25일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해 선친을 추도하고, 여당 지도부 등 여권 인사들 또한 행사에 합류한다.여기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박 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인 위원장이 추도식을 계기로 박 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을 것인지가 관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쇄신안으로 내놓은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내정했다.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장에 인 교수를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원회는 당내 특별기구로 분류돼 최고위 의결 사안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지난 12일 동안 혁신위원장에 당 내외 다수 인사가 물망에 올랐지만 김 대표는 원외 인사 영입 결정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로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에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의 백지화 및 채상병 특별검사(특검)법의 여야 합의 처리가 선결과제라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기조 전환과 협치를 시작할 수 있는 사안이 바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백지화 그리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채상병 특거법의 여야 합의 처리"라며 "두 사안 모두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일"이라 말했다.그는 "대다수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를 우려하고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