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6일 시사평론가인 진중권 광운대 교수의 ‘왜곡 발언’에 의해 ‘인격 살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김 전 위원은 "진중권 선생으로부터 시작된 왜곡 발언은 가짜뉴스로 일파만파 퍼졌다"며 "제 인격은 산산조각 났고, 저의 60 평생은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과 진 교수는 전날인 1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패널로 나와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이 논쟁과 관련해 김 전 위원이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후속 보도자료를 낸 것이다. 이는 이례적인 일이다. 어떤 일이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9일 경찰에 소환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이 조사를 받기 전에 기자들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면서 한국의 의사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이 부당함을 지적하는 수치로 제시한 것이다.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 전면 부인하면서 의사 증가율 1위로 어젠다 전환 시도?노 전 회장은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의협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전·현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가짜뉴스 백서'를 발간했다. 200여쪽으로 구성된 이 백서에는 우리사회의 검증된 가짜뉴스가 각각 인명 및 매체편, 이슈편으로 구분해 담겨 있다. 지난해 바른언론이 공정언론국민연대 신전대협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등과 함께 팩트체크해서 10여회 발표한 '이달의 가짜뉴스'와 함께 '세월호 고의침몰설',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등 역대급 가짜뉴스들의 생산 경위와 과정, 팩트체크 내용,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짜뉴스들은 바른언론이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의 ‘명문갈등(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구이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수공천이 일반적이다.임종석이 노리는 중-성동갑에 추미애 공천하면, ‘친문계’는 퇴출 위기 직면만약에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을 밀어내고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면 충돌 상황과 관련해 신속히 마무리될 것이라 진단했다. 박 전 장관은 누가 뭐래도 두 사람은 전우 같은 사이라 오래지 않아 갈등을 봉합하고 단합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23일 YTN라디오에서 '결국 봉합 수준으로 간다고 보시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두 사람은 과거 검사 때 탄압을 함께 겪었던 사이"라며 "사선을 같이 겪었던 사이이기 때문에 또 한 분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불러서 지금 대통령이 되었고, 또 한 분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두 가지 언론 보도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이들 보도는 좌파성향 언론매체들이 김건희 특검법의 필요성을 부추기는 맥락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즉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로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보도 흐름은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 팩트체크를 할 경우,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의 부당성을 드러내고 있다.문재인 정부 당시 19개월 동안이나 진행됐던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박상수 변호사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기사를 협박까지 하며 작성했다"라며 최근 박 변호사 관련 이라는 기사를 작성한 시사저널 김현지, 조해수 기자에게 금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10일 박상수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저녁 7시에는 북콘서트가 있었다"라며 "하루종일 네거티브 해명 요구가 있었고. 북콘서트를 준비하며 마지막 한시간전 리허설과 손님 맞이 중에. 시사저널 김현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는 본인의 발언을 사과하며 "41%가 맞는다"고 정정했다.이 전 대표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며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는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 밤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에서 68명이면 44% 정도인데, 44%가 전과자"라고 했다.그러자 대표적 친명계 정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과의 인터뷰 두번째 부분을 게재한다.■ 유럽연합, DSA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Q: 유럽연합의 DSA(Digital Services Act)'에 대해서 설명해달라.A: DSA는 집행위의 소관이다. 허위정보에 대한 투쟁엔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 대외관계청의 협력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노력도 있다. (내가 속한) 부서가 EU 외부로부터 온 허위정보와의 싸움, 반박에 치중한다
청년, 여성, 국민 등을 모욕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망언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서민 비하’ 발언이 터져나와 정치쟁점화하고 있다.‘서민 비하’ 논란의 당사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돈이 없는데 왜 분양을 받느냐”는 맹 의원의 문제 발언은 지난 22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서민비하’라고 강력 비판했다. 맹 의원은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여론은 험악해졌다.사태 흐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맹 의원은 휴일인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자신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 발언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상습적인 가짜뉴스 메이커 민주당과 MBC‘보수정부가 안보, 경제 파탄 냈다!’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협력 단체 공정미디어연대(공미연)의 팩트 체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또 다시 드러났다. 전직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국회의원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공영방송 MBC가 이를 그대로 방송했다. 아무래도 MBC는 방송 허가를 취소해야 정신을 차릴 모양이다.문제의 가짜뉴스 진원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9.19 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식에서 ‘평화가 경제다. 보수가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최철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공동대표 조성환 등),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이달의 가짜뉴스(23년8~9월) 17개’를 팩트체크해 25일 공동 발표했다.우리 사회의 가짜뉴스 근절에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이들 네 단체는 이달에는 온라인 심의 및 평가 회의를 거쳐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 (1위~10위)'를 선정했다. 1위로 꼽힌 것은 '뉴스타파의 신학림 김만배 녹취록 짜깁기 보도'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타파의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던 KBS, MBC, JTBC 등 방송사들에 보도 경위 및 팩트체크 과정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이들 3개 방송사에 자료 제출 요구서를 보냈다.요구서엔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경위와 방송사들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실관계, 인용보도의 방식과 팩트체크 확인 과정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란 내용이 포함됐다. 또 최근 방송사들의 오보 현황과 후속 조치, 기자 준칙과 취재 윤리 등 임직원 교육 기록과 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대선공작 의혹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언론들을 향해 "허위사실 조작 보도가 언론의 자유이냐"라고 직격했다.11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울산선거공작 말할필요도 없고 그 이전에 김대업, 드루킹도 있었다. 서울시장 선거 땐 생때탕 등 선거공작에 아주 각인된 전문가들이 개입해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김만배-신학림의 대화를 허위 조작해서 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20대 대선 역대 최악의 대선공작이 벌어진데 이어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도 어떤 공작이 횡행할지 모른다며, 대선공작에 가담한 매체의 등록 취소를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11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위대한 국민 여러분, 역사상 최악의 대선공작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정치권, 부동산 개발 업자들, 친문 검찰,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이 하나가 되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병폐를 낳고 있는 가짜뉴스를 찾아내 검증해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이 7일 오전 9시 홈페이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개설했다. '가짜뉴스 백과(소)사전'으로 불릴만한 이 아카이브는 '가짜뉴스 아카이브',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모두 170여개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공개하고 있다. '가짜뉴스 아카이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
최근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신학림과 김만배의 '대장동 가짜 인터뷰' 의혹에 대해 뉴스타파가 입을 열었다.뉴스타파는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은 저널리즘 윤리상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 후원 회원과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사실 우선의 원칙’과 결코 특정 진영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비당파성의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다. 이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5일 뉴스타파 측은 sns를 통해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분이던 신학림 씨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1억 6천 5
KBS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관련해 2년 전에 보도한 팩트체크 기사에서 왜곡 선동을 시도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5개 원전과 후쿠시마 제1원전이 각각 배출하는 삼중수소 량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경우엔 1년치를, 후쿠시마의 경우엔 30년치를 적어놓은 것이다.KBS가 지난 2021년 4월 23일 보도한 '[팩트체크K]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日발표 믿을 수 있나?'란 제목의 온라인 기사엔 '한·일 원전 삼중수소 배출량'을 비교한 시각자료가 첨부돼 있다. 이를 보면 한국의 5개 원전의 삼중수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빠’로 추정되는 지지자들의 맹비난에 등떠밀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게 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문빠는 극단적인 문재인 지지자를 의미하는 용어이다.전직 국가원수가 자의가 아니라 타의, 그것도 팬클럽의 분노에 놀라서 윤석열 정부를 매도하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응씨배 우승 축하한 문 전 대통령 글에 “한가하게 이런 말할 때냐”면서 비난 쇄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윤석열 정부의 현재 입장과 대동소이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8월 셋째 주(8.12-8.18) 모니터링 결과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8건, YTN 6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