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IZ로 진입해 약 4시간 가량 비행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사전 통보 없이 이어도 서남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해 약 4시간 가량을 비행했다.

합동참모본부 27일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27일 오전 7시10분께 이어도 서남쪽에서 KADIZ으로 진입했다가 오전 11시27분께 이탈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가 무단으로 KADIZ을 침범한 것은 올해 벌써 4번 째다.

올해 1월 29일과 2월 27일, 4월 28일에 이어 또다시 중국 군용기가 무단으로 KADIZ에 진입해 장시간 비행한 것이다.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지난 2월 27일과 4월 28일에 이어 또다시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KADIZ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해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중국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향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엄중히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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