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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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지역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연제구 총선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와 노 후보가 맞붙게 됐다.

노 후보가 경선 승리 소감을 밝히며 언급했듯, 대한민국에 돌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곧 태풍이라는 더 큰 바람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 태풍은 야권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주적,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이 권력을 잡는 이변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박살 내는 위험한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노 후보가 소속된 정당인 진보당은 이미 201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폭력 혁명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위헌 정당이라는 이유로 해산 명령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후예다. 즉 당명만 바꾼 채 그들이 갖고 있는 위험한 사상과 성격은 그대로다.

'통합진보당 해체하라'[연합뉴스]
'통합진보당 해체하라'[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명령 이유만 살펴봐도 진보당이 권력을 잡아선 안 된다. ‘폭력 혁명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을 한다.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과 그들의 사상을 폭력을 바탕으로 실현시키려 하며 국가의 근본이 되는 헌법을 위반한 위헌 정당이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정서와는 너무나도 상이하다.

이들이 권력을 잡는 일은 있어서도 되지 않거니와, 총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우롱하고 국격을 낮추는 행위다.

그들이 추종한다는 북한의 사회주의를 살펴보자. 사회주의(Socialism)는 인간 개개인의 의사와 자유보단 사회 전체의 이익을 중요시한다는 이데올로기이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국가를 위해 존엄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개개인이 희생된다면 이는 생명 윤리적, 신학적, 논리적 등 모든 관점에서 봐도 어긋나는 낭설에 불과하다. 이미 홉스가 리바이어던을 통해 주장한 것처럼 사회계약론에 따라 이미 대한민국은 이라는 강력한 힘과 질서 속에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주의를 주장했던 인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마르크스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는 큰 차이가 있다. 그들의 사회주의는 빈부격차를 해소하고자 했던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에서 변질돼 특정 인물의 권력을 유지하고 국민들을 탄압하는 도구로서 사용될 뿐이다.

단편적으로 그들의 사회주의가 정답이라고 하자. 19526.25 전쟁이 끝나고 70여 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제 수준 및 생활수준의 가시적인 차이가 어째서 존재하는가? 그들의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진보당이 권력을 잡고 북한 사회주의 시대가 대한민국에 당도한다면, 이는 곧 국가 멸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총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여야 후보들이 지역 발전 및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선거 운동에 혈안이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정책과 사상에 다름이 있기에 후보자들에서 나아가 유권자들의 갈등까지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들의 다름은 극단적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서로 간의 이해와 존중 아래, 더 나은 정책과 정치 성장으로 나아간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르다는 것과 틀린 것은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통진당을 이은 진보당의 생각은 너무나도 위험하고 어떤 정당의 생각과 비교할 수 없는 틀린 오답그 자체다. 유권자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라도 선동되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하길 당부한다. 망국멸족이라는 결말이 오지 않길 바란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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