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에 쾌유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X(구 트위터)에 미들턴 왕세자비에 대한 쾌유 메시지를 영어로 남겼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내 생각은 웨일스 공 및 공비, 영국 왕실과 함께 한다"며 "나와 내 부인은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받았던 따뜻한 환대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공비 전하가 완전하고 빠른 회복(full and speedy recoverry)를 하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동영상 성명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월 큰 수술을 받았고, 당시는 암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예방적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당연히 이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윌리엄 (왕세자)와 나는 어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일을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들턴 왕세자비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제기됐다. 복부수술을 받은 후부터 여러 루머에 시달렸던 것. 그는 약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근황을 전한 셈이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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