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박명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박명훈 기자)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난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두고 성사된 만남이라, 어떤 내용들이 오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오늘 오후 4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대화를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되 오로지 국민과 환자의 시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환자를 두고 의료 현장을 집단으로 떠나는 건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정부는 단호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정대로라면,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할 방침이었으나, 이날 한 위원장과의 협의 과정을 통해 다른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한 위원장이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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