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2024.01.09(사진=연합뉴스TV)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2024.01.09(사진=연합뉴스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민께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 당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을 위한 한 표는 동료시민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 지난 4년 전 모습을 되돌아보면, 지난 총선에서는 경기도 지역 59개 선거구에서 저희는 단 7곳만 승리했고, 서울 지역 49개 선거구에서는 8곳만이, 인천 지역 11개 선거구에서는 겨우 1곳만 당선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저희 국민의힘은, 대단히 많이 반성했고, 절박하게 뛰어왔다"라면서, "어려울 때 더욱 강해지는 것은 책임감과 사명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인데, 국민의힘은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더불어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국민들의 한표 한표가 소중하다는 자세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러한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명분, 그리고 우리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들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는 그러한 명분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 한 표는 이재명(당대표 개인)을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을 위해 쓰이는 한표 한표는 동료시민들을 위해 쓰이는 한 표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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