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민 서태경 예비후보, 경선 결과 승복 및 배 후보 선대위원장 맡기로
배재정, 김부민, 서태경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들은 1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사상구 원 팀’ 출범을 선언했다.
배 후보가 민주당 사상구 경선에 당선되면서 김 후보와 서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 후보는 “민주당이 처음 실시한 경선으로 잡음 하나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사상구에 송숙희 예비후보보다 경쟁력이 없던 김대식 예비후보를 공천했다”며 “사상구는 부산 16개 구군중 떠나고 싶은 도시 1위이자 평균 소득 14위 등 사실상 부산 꼴찌인데 현 의원도 못 했던 일을 어떻게 하느냐. 장제원 의원 권력 지키기를 하지 말고 사상구 총선에서 손을 떼 달라”고 전했다.
이어 서 후보는 “묵은 이념 싸움은 그만 치우고 늪에 빠진 민생을 돌보는 데 사상구 원 팀이 앞장서겠다”며 “주민이 실종된 정치에 맞서 사상구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오전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사상구)의 민주당 탈당에 대해 배 후보는 “이에 대해 입을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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