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GTX 관광시대 등 4개 분야 협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 간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 간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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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강원도와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82.8㎞) 구간을 이을 GTX-B 노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 전략을 보면, GTX-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 구간이 2030년 개통예정이며, 향후 강원도 춘천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시·도는 첨단전략산업·관광·접경지역·대규모 행사 등 4개 분야 업무에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 ▲GTX 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이해 인천시와 강원자치도는 접경지역, 해양도시라는 공감대와 차별적 매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함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 시장은 200여 명 강원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도 했다. 

인천=이경택 기자 sportsmunh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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