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4개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이 거의다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일 출당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바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의원들의 당적 처리 안건을 논의한다는 것.
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당 윤리위회의에서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인 현역 김예지 의원 등 출당 예정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에 대한 제명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직을 유지한 채로 당적을 옮기려면 먼저 당에서 제명되어야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당에서의 제명 처리 실무절차는, 당 자체의 윤리위원회와 의원총회 의결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한다.
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 10명 가량을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보내 정당투표 숫자인 '기호 4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거상의 정당투표 용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이어서 두 번째 칸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날인 지난 12일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비례위성정당 관련 의원총회 결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14일 또는 15일 중으로 당 의원총회를 열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날에 이어 이틀째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심사 일정을 진행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인원은 총 497명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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