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유엔사), CFC(한미연합사), USFC(주한미군사), 2024.03.12.(사진=HOUSE ARMED SERVICES COMMITTEE, Congress.gov,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UNC(유엔사), CFC(한미연합사), USFC(주한미군사), 2024.03.12.(사진=HOUSE ARMED SERVICES COMMITTEE, Congress.gov,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주한미군 사령관이자 한미연합군사령부(CFC)의 사령관인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의 핵무기 억제에 대한 포인트가 바뀌었다고 12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평가 진단이 바뀜에 따라 한미 양국의 대북 억제 포인트가 '핵능력 개발 저지'에서 '핵능력 운용 저지'로 바뀌었다는 것.

폴 러캐머라(Paul J. LaCamera)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이와같이 평가했다.

성남의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에서의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저는 (군사적인 대응)능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능력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이며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달 4일~14일 사이에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쉴드)' 명칭의 한미연합훈련이 북한 군부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면서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는 않았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참가중인 국군장병 모습.(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참가중인 국군장병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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