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원도서 19번째 민생토론회
"폐경석, 재활용 가능토록 규제 개선"
"의료취약지역 CT·MRI 설치 기준 완화"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청에서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강원도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천 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인제, 양구, 횡성 등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대도시 병원에서나 가능한 MRI CT 등이 지역 종합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의료 장비의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기준을 합리화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MRI의 경우 시·군 이상 지역에서는 200병상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관만, CT는 시 지역에서는 200병상 이상, 군 지역에서는 100병상 이상을 확보한 의료기관만 설치할 수 있게 제한해 왔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또 "먼저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강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GTX(광역급행철도) B 노선은 춘천까지, D 노선은 원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을 재확인하며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 구간, 여주-원주 복선 전철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며 "이미 개통된 평택-제천 구간에 이어 제천-영월-삼척 구간이 연결되면 산간 지역 주민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0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돼 산악 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천3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올해와 내년 강원도의 마지막 탄광인 태백·삼척 광업소가 문을 닫는데, 폐경석이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 재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에서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울러 강원도 산림자원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0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돼 산악 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천3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대통령은 폐광 이후 찌꺼기인 폐경석의 재활용이 가능토록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와 내년 강원도의 마지막 탄광인 태백·삼척 광업소가 문을 닫는데, 폐경석이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 재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그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석탄 (폐)경석이 건자재로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들은 개선하겠다"며 "또 이것이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폐광지역이 경석 재활용으로 지역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