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A Mission video - Extended version.2013. 2. 12(사진=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NGA Mission video - Extended version.2013. 2. 12(사진=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들 가운데 하나인 '국가지리정보국(NGA)'이 북한 조선노동당 지도부와 주요 시설 등에 대한 지리정보 갱신 작업에 착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9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소리(VOA)는 이날, 이와 같은 일련의 조처는 군에 '표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이라고 설명했다.

9일 VOA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NGA(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가 최근 미국 연방정부 조달 플랫폼(SAM)을 통해 북한 관련 기본 정보를 제공할 민간 업체 모집을 공고했다.

이때 해당 공고를 통해 "북한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체제 관련 기타 시설에 대한 구조화된 '지리 공간적 호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북한 지도부의 주요 시설 뿐만 아니라 여러 시설들도 포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는 것.

해당 요구 사항에는 북한 지역에서 북한 체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문이나 시장, 통신국 등의 시설 및 에너지 혹은 전기 시설, 연구시설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GA의 전신기관으로 알려진 국립사진해석센터에서 이미지 분석관으로 근무했던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NGA에 대해 "군사 및 경제 활동과 모종의 공격을 있을 경우에 대비하여 이미지 분석을 한다"라며 "군 기밀 표적 정보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NGA란 미국 국방부 산하의 4개의 정보기관 그리고 미국의 각군별로 편성된 군종(육해공, 해병대)별 소속 정보기관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기관으로 통상 지리정보 등을 다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국방지형정보단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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