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憲裁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경찰 차량 방송 장비에 맞고 숨진 故 김완식 외 3명 7주기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숨진 네 사람의 7주기 추도식을 연다.

자유대한호국단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故김완식 ▲故김주빈 ▲故김해수 ▲故이정남 네 사람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네 사람은 지난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집회 관리 중이던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방송 장비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9일 정오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추모 분향소를 운영하는 한편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추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동 단체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별도의 후원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박순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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