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모닝구무스메 멤버 후지모토 미키의 디너쇼.
前 모닝구무스메 멤버 후지모토 미키의 디너쇼.

2000년대 초중반 일본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불리던 모닝구무스메의 멤버 후지모토 미키(38)가 자신의 39번째 생일을 앞두고 디너쇼를 개최했다. 후지모토의 생일은 26일이다.

지난 25일, 후지모토는 도쿄 마루노우치의 COTTON CLUB에서 열린 디너쇼에서 '어른의 미키티'를 선보였다.

전 모닝구무스메.후지모토 미키는 25일 도쿄 마루노우치의 COTTON CLUB에서 디너쇼를 열고, 26일 39세 생일을 앞두고 '어른의 미키티'를 선보였다.

이날 후지모토의 디너쇼는 2002년에 발매된 두 번째 솔로 싱글 'Kiss Me Softly, Hug Me Tightly'로 시작됐다.

이어 고(故) 테레사 텡(Teresa Teng)의 유명한 노래 '시간의 흐름에 항복하라(Surrender to the Flow of Time)'와 모무스메(Mo Musume), 당대의 '걷기'를 포함해 총 13곡을 열정적으로 불렀다.

한편, 무대가 마무리될 쯤 후지모토는 회장에 있던 팬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요청했고, 팬들은 열정적으로 "생일 축하해, 미키티"라고 합창했다.

팬들에게 큰 화답을 받은 후지모토는 눈시울을 붉히며 "50세 정도까지는 코하쿠우타갓센에 참가하고 싶다"며 "신곡은 없지만 커버곡이나 아이돌 시절의 노래로 (코하쿠)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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