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영 분대장과 故 강변세 부대원의 유가족에게 훈장 전수

故 김지영 분대장의 조카 김영기 씨가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동래구청 제공]
故 김지영 분대장의 조카 김영기 씨가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동래구청 제공]
故 강변세 분대원의 자녀 강순자 씨가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동래구청 제공]
故 강변세 분대원의 자녀 강순자 씨가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는 지난 6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8일 밝혔다.

훈장을 받은 참전유공자 유가족은 김지영 분대장의 조카 김영기 씨 및 강변세 분대원의 자녀 강순자 씨로, 구는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수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분대장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수도사단 1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투 수공을 세우고 지난 19537월 전사 후 195410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다.

강변세 분대원은 경북 영천지구 전투에서 3사단 공병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지난 19509월 전사 후 195412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다.

구에 따르면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돼 다행히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전수식에 참여한 유족들은 늦게라도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높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금의 평화와 번영은 호국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덕이라며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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