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공직자 재산공개 위한 감정 권장 캠페인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에서 감정가들이 미술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제공]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에서 감정가들이 미술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제공]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재산 등록을 위한 미술품·문화재(골동품) 시가 감정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은 국회의원에 대해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골동품이나 미술품을 실거래가격이나 전문가 등의 평가액 등을 기초로 재산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국회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자가 재산등록 시에 미술품 및 문화재 등의 자산을 누락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투명한 재산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4분기를 특별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미술품·문화재의 시가 감정을 진행한다.

이와관련 센터는 각 정당의 사무국에 미술품·문화재 재산등록 안내문을 배포해 미술품과 문화재 재산등록에 대한 인식을 환기할 예정이다.

정준모 대표는 "이제 더 이상 미술품·문화재를 수장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며 "신고 시점의 가장 정확한 시가 감정결과는 물론 작가 및 제작연대, 종류, 크기 등 상세 명세도 첨부해 공직자 재산등록시 재출토록해 미술품·문화재의 신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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