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구청장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행정 펼칠 것”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2000세대 김장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남구청 제공]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2000세대 김장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남구청 제공]

연말을 앞두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부산 남구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와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 23일 ㈜모모숑에서 저소득 아동을 위한 200만 원 상당의 아동의류 500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채복 모모숑 대표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엔 ‘남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황성문 문현금융단지 주유소 대표는 지난 22일 대연동 문화경로당을 방문해 온수매트 10개를 전달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황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남구 내 어려운 곳이면 언제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일명 키다리 아저씨다.

유 대표와 황 대표에 이어 부산시 남구장애인협회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남구장애인복지관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김장 김치를 배분하는 ‘2000세대 김장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늘빛교회,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은행, KB국민은행(대연점, 엘지메트로점), 드림라이온스클럽, 남구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김장 김치(10kg)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로 마련된 김치 2000박스는 지난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장애인 가정 및 지역사회 내 사회 공헌 기관으로 배분됐다.

정찬용 시 남구장애인협회 회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어갈 상생의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이웃의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전달해 준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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