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집중 납치·시신의 바다" 하마스 기습공격 목격 증언.2023.10.08.(사진=연합뉴스,Yonhapnews)
"젊은 여성 집중 납치·시신의 바다" 하마스 기습공격 목격 증언.2023.10.08.(사진=연합뉴스,Yonhapnews)

이스라엘 외무부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유혈 기습공격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가 1찬200명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AP통신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관리 등을 통해 시신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몇 주가량 소요된 끝에 사망자 숫자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자 집계 수치에 대한 수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신들 중 많은 수가 훼손되거나 또는 불에 탄 것으로 알려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식통은, 최종적인 사망자 숫자가 여전히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기습으로 인해 발생한 다수의 시신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약 240여명의 인질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는지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통은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익명을 조건으로 이같은 소식을 AP에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종래의 하마스 기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1천400명으로 추정했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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