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점검상황' 발생해 
갑작스런 회항 이어 
이번에는 "시동 계통 이상"
오늘 오후 다시 이륙 예정"

에어부산. [연합뉴스]

지난달 비행중 긴급 점검상황이 발생해 회항했던 '에어부산'이 이번에는 또 태국서 이륙전 점검 상황이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48편이 시동 계통 이상에 따른 점검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 항공기는 출발 직전 이러한 내용이 발견돼 현재 정비를 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 탑승 전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승객 탑승이 끝난 뒤 출발하기 직전 문제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던 승객 190여 명은 현재 숙소로 돌아간 상태다.

에어부산은 정비를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다시 이륙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손님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도 에어부산 BX761이 오후 7시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로 비행할 예정이었으니 점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2시간 동안 인근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모한 뒤 착륙했고, 에어부산은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 대체 편을 이륙시켰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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