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예고사진.2023.06.05(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예고사진.2023.06.05(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이번 6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가 5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 모토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로, 지난해 현충일 모토와 같다.

국가보훈부 소식통에 따르면 6일 열릴 예정인 현충일 추념식에는 정부 주요 직위자를 포함하여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7천여명이 참석한다.

현충일 추념식은 6일 오전 10시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추념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추념사, 그리고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6·25전쟁 참전용사 故최희송 유공자의 후손인 해군 제3함대 소속 최진영 소위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유해발굴병 출신인 김경준 씨, 4·19혁명유공자 故장치효의 후손인 한가람고(2학년) 장서희 학생 등 국가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군·경찰·소방관·해경 등 '제복 근무자'를 대표하는 8명 등이 함께 부른다.

현충일 추념공연에서는 참전유공자 故이학수 상병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6·25전쟁 당시 경기도 장단지구 전투 중 두부 파편상을 입었으나 이를 빼지 못하고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났다.

국가유공자 증서는 지난 1951년 6·25 전쟁에 참전하여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육군 제3사단 소속 故조종두님의 유자녀와 지난 2010년 3월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당시 전상을 입어 전상 군경이 된 박현민 씨 등 5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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