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대상을 계속 찾고 있으며 이들을 주저없이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항상 우리의 다양한 제재 권한의 집행 대상이 될 적절한 개인들을 찾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핵무기 프로그램, 더 광범위하게는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재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개인이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와 잠재적으로는 그 너머의 안정과 안보에 대해 북한이 가하는 위협에 대해 북한에 책임을 계속 물리겠다는 점을 우리는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로라 로젠버거 국가안보회의(NSC) 중국·타이완 담당 선임 국장 등이 중국 관리들과 내년 초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준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급 방문 전에는 항상 다양한 준비 논의가 진행된다”며 “감히 추측하자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전에는 더욱 강도 높은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바이든 정부 들어 첫 고위급 방문이자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서 사태 이후 첫 고위급 방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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