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사진= 대안연대 유튜브)
세미나(사진= 대안연대 유튜브)

18일 오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는 '노영방송 MBC 무엇이 문제인가 편파방송의 원인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박대출 위원장), 공정언론국민연대, 대안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우선 첫 번째로 MBC 조직 자체가 완전히 민노총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MBC의 지난번 국정감사하면서 부장 이상을 체크해 보니까 민노총 출신 아닌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딱 한 명 있는데 민노총 있다가 탈퇴한 분이다. 보도본부는 전부 민노총이다"라며 "이런데 무슨 공정방송이라는 말이 나오겠느냐?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는가? 김정숙 여사를 비판했는가? 조국 전 장관을 비판했는가? 지금 민주당 대표인 이 대표를 비판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을 보면 윤석열 후보와 그 배우자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난리이다. 최근 미국 방문 여러 가지 자막 관련 또 메일까지 보내서 국익에 대한 부분, 대역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보도 행태가 도를 넘었다. 그러면 운영이라도 잘해야 되는데 최근에 운영도 안되고 있다. 감사원에 520억의 과징금을 맞았다"라고 밝혔다. 

세미나 발제 화면(사진= 대안연대 유튜브)
세미나 발제 화면(사진= 대안연대 유튜브)

이날 발제는 오정환 MBC 제 3노조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대표가 맡았으며 MBC 뉴스의 오류, 조작, 편파 등을 과거 사례와 최근 사례들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오 위원장은 2011년 한미 FTA 반대 시위 사례를 들며 "MBC에 대해서 진실보다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파와 집권이 더 중요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FTA 반대 시위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었다"라며 "(그럼에도)MBC 기자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한미 FTA 관련)괴담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MBC 기자가 몰라서 그랬을까? 시위대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실보다는 집권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을 것으로 본다"라고 비판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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