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전망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9.7%였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0.1%포인트 내린 44.7%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3.9%포인트 하락(66.8%→62.9%)하는 등 변화 폭이 컸고 대구·경북도 1.7%포인트(68.8%→67.1%)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긍정 평가가 7.1%포인트(39.6%→32.5%), 20대에서 3.1%포인트(43.3%→40.2%) 하락했다.

반대로 70대 이상에서는 윤 당선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 비율이 8.0%포인트(66.6%→74.6%) 올랐다. 30대에서도 4.5%포인트(44.6%→49.1%)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9%포인트 오른 47.5%, 더불어민주당이 1.3%포인트 상승한 40.4%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3.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을 두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0.7%포인트 오른 42.8%, 부정적 평가는 1주 전과 동일한 53.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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