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중 어느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은 7일 오후 12시 5분경 발생했다. 신촌유플렉스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던 가운데 어느 남성이 휘두른 망치에 3~4차례 가격당한 것이다. 가해자는 표 모 씨로 좌파 성향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인물로 전해졌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됐다.

송 대표는 인근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소량의 출혈은 있으나 의식을 잃거나 생명상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민주당 측은 일단 신촌 유세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표씨의 과거 유튜브 방송 일부>

"바로 송영길이가 다시 종전을 반대하는, 한미 훈련을 8.15 광복 전후해서 다시 우리 젊은이들을 남의 나라 총알받이로 주는, 노예로 주는 한미 훈련을 또 다시 시작한 것이 민주당 대표 송영길입니다. 그래서 송영길이 즉각 사퇴하라고 몇 번을 서신을 전하고 했으나 지금 사퇴하지 않고 우리 민주당의 종로, 종로가 우리나라 정치 1번지인데 이낙연 후보께서 대선에 출마하면서 사퇴를 했는데, 그 자리에 지금 우리 민주당 보궐 선거에는 한 명도 공천을 하지 않았다. 아니, 잘못도 아니고, 이낙연 당시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고 사퇴했으면 다시 그 자리에 또 민주당 의원을 또 내야 될 거 아닙니까? 전부 몇 군데를 전부 공천을 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 우리 수는 줄어들고, 국힘당 수는 늘어나란 말입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7일 페이스북 게시물 내용.(캡처=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7일 페이스북 게시물 내용.(캡처=페이스북)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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