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합리적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 되길"...이동학 "국민의힘 당원들의 위대한 선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左), 이동학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左),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향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 선출 직후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연소 제1야당 당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치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진영논리를 벗어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논쟁하면서 발전해가는 여야관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부산에서의 콩이 광주에서도 대구에서도 콩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며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가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께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어나가자"고 했다.

1982년생인 이동학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도 이준석 대표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번 국민의힘 당원들의 선택은 새로운 변화, 새로운 혁신을 선택한 실로 위대한 선택이었다"며 "이제 민주당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변화, 더 많은 혁신을 민주당에서 이뤄내겠다"고 했다.

민주당 청년정치인 중 한 명인 김한규 전 민주당 법률대변인 역시 "저 같은 70년대생을 뛰어넘어도 좋으니 국민의힘이 변화하여 모든 정당이 건전한 인물,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시대 변화의 기회가 된다면 환영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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