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에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다. 조수진 의원은 득표율 1위를 기록해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개표 결과 조수진 의원은 10만253표를 얻으며 24.11%, 배현진 의원은 9만2102표를 얻으며 22.15%, 김재원 전 의원은 6만2487표를 얻으며 15.02%, 정미경 전 의원은 4만4591표로 10.72%를 각각 득표했다.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용태 위원장은 총 6만5084표를 얻으며 31.83%를 얻었다. 2위인 현직 이용 의원(22.64%)보다 9.2%포인트 높은 득표율이다.

김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따듯한 보수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청년을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보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청년 세대의 이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면서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천명했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요 어젠다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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