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서울 판교 조감도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신세계조선호텔이 부산, 제주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과 판교, 명동에서 독자 브랜드 호텔을 개장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들어설 호텔 브랜드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로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오픈키로 했다.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호텔의 정수와 유산에 담긴 희소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환대)의 미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신세계조선호텔만의 최상급 독자브랜드다.

조선 팰리스는 경제, 관광, 문화 등 산업요소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입지인 강남의 심장부, 테헤란로 중심에 있는 만큼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 시켜 나갈 예정이다.

객실은 254실로 예정돼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에 앞서 올해 12월 말 판교에 306실의 또 다른 독자 브랜드 호텔인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개장할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울 강남과 판교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해 ‘조선 팰리스’와 ‘그래비티’ 호텔에 대해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이름과 고유한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의 한 방식이다.

아울러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10월 말 서울 중구 저동에 강북을 대표하는 비지니스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의 문을 연다.

앞서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5월 새 독자 브랜드명을 `그랜드 조선`으로 확정하고 부산, 제주의 기존 호텔을 리모델링해 5성급 특급 호텔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기존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을 리모델링한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은 총 330실 규모 특급호텔로, 당초 8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10월로 연기됐다.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켄싱턴호텔제주 리모델링과 함께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해 오는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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