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 1만1668명...지역발생 34명 중 31명 수도권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 34명...경북 2명, 대구·충남 각 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증가하면서 연일 40명을 육박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5일 낮 12시 기준 29명이 발생하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668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4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5명이었다. 지역발생 34명 중 서울 15명, 경기 10명, 인천 6명으로 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대구와 충남에서도 각 1명씩 확인됐다.

전체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 34명이 나왔으며 그외에 경북에서 2명, 대구·충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최근 국내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인 이후 경기 쿠팡 물류센터와 인천 교회 소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해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리치웨이에서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4명, 4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건강용품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참석자가 대부분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에서 전날 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이날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66명보다 7명이 늘어 7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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