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길 원로목사 “4.15 총선은 체제 선택해야 하는 선거...文 취임 후 3년, 너무 고통스럽다”
홍정길 원로목사 “4.15 총선은 체제 선택해야 하는 선거...文 취임 후 3년, 너무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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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이 나라를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어떤 체제로 전달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홍정길 목사(사진=크리스천 투데이)
홍정길 목사(사진=크리스천 투데이)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는 12일 “4월 15일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3년여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홍 원로목사는 전날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개최한 ‘나라는 위한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 기도회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 기껏해야 30년이 되지 않는다”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실제로 자유민주주의를 이렇게 통 크게 경험한 나라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받으시고 우리 죄를 사하셔서 용납해 주신 주님의 은혜”라고 했다.

홍 목사는 “우리는 이번 4월 15일날 투표한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 봐도 이번 선거는 너무 중요하다”며 “이제까지의 선거는 대부분 좋은 사람, 친한 사람 뽑는 선거였다. 정강정책을 보고 어떤 정당을 선택해야 할까하는 선거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그것을 넘어서는 한 가지 선택을 더 해야 한다”며 “체제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고 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는 전했다.

그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7년 취임 당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선포했다. 그리고 3년여 시간이 흘렀다.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홍 목사는 “지난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정국 구상을 말하면서 제시한 것들은 다 사회주의 정책이었다”며 “그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럴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일단의 사회주의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고통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체제를 다시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 사회주의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라며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역사적으로 딱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 기록된 이상향의 세계이고, 또 하나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빅 브라더가 정보를 완전히 차단해 모든 사람을 로봇처럼 마음대로 움직이는 사회”라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홍 목사는 “저는 1984의 사회가 실현되지 못할 줄 알았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같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AI가 발달해 안면인식 기술뿐만 아니라 얼굴을 몰라도 몸짓만 보고 찾아내는 기술까지 생겨났다”고 했다. 이어 “그런 시대가 우리 앞에 도래하고 있다. 어떤 나라가 될지 우리는 잘 모른다”고 했다.

그는 “4월 15일까지 이런 문제들을 놓고, 눈을 부릅뜨고 이 나라를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어떤 체제로 전달될 수 있는지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에 비춰, 어느 것이 더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에 가까운지 선별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한국 교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차단하고 있는 이 죄의 장벽이 무너져야 한다. 하나님을 떠난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돌이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목사들부터 나의 죄를 내놓고 기도하기 시작해야 한다. 키는 여기 있다. 민주당에도 한국당에도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랑하는 하나님의 종들이여, 하나님께로 돌아서자. 그 역사의 키는 하나님”이라고 했다.

홍 목사는 “손바닥 바꾸듯 역사를 마음대로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가. 왜 그 분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 불안해 하는가”라며 “우리는 오늘 읽었던 성경 본문을 다시 마음으로 되새길 뿐만 아니라 오늘 말씀의 결론으로 선포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우리는 여기에 서자”라며 “정치하시는 분은 정치하도록, 운동하시는 분은 운동 열심히 하도록 하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어지자. 이곳뿐 아니라 곳곳에서 깨어있는 목사님들이 모여 기도했으면 좋겠다. 기도보다 앞선 일은 안 되지 않은가”라고 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는 전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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