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보도로 명예훼손 피의자된 손 회장, 경찰 출석요구 거부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뉴스타운TV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이 두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하지만 손 회장은 자신을 고발한 주체가 청와대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기 전까지는 경찰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경찰은 22일 손 회장에게 오는 26일까지 출석해 달라는 2차 요구서를 보냈다. 이는 지난 19일까지 출석해달라는 경찰의 1차 요구서에 손 회장이 불응하면서 두 번째 출석 요구서가 송부된 것이다.

손 회장은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저를 조사하려고 한다면 누가 고발했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할 의무가 경찰에는 있다"며 "경찰은 현재까지 누가 고발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고 이는 저의 방어권을 확실히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종북 주사파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인 언론 탄압을 시작했다"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TV는 지난해 12월21일 ‘충격! 국민 몰래 탄저균 백신 구입해 혼자만 살겠다는 문재인과 청와대 주사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게재했고 44만 명 이상이 조회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경찰을 손 회장을 명예훼손 피의자로 규정했지만 고발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밝히지 않고 있다. 누가 경찰에게 손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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