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전국 비 또는 눈 내려 미세먼지 완화

기상청은 “15일 오전은 중국발(發)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로 인해 16일까지 전국 곳곳에 잿빛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발표 15일 오전 7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충북 59㎍/㎥, 세종 52㎍/㎥, 경북 69㎍/㎥ 등으로 '나쁨'(51∼100㎍/㎥) 수준을 보였다.

16일은 오전부터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15일)과 비슷한 아침 최저기온 -5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16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영서에 1~5㎝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아침부터 17일 낮까지 남해안·제주도 10~40㎜, 충청도·남부지방(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 서울·경기도·강원도·서해5도 5㎜ 내외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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